[인터풋볼=신동훈 기자] 경기 최우수선수(POTM, Player Of The Match)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선수엿다.
바르셀로나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이겼지만 진출 팀은 합계 스코어에서 3-2으로 이긴 아틀레티코였다.
바르셀로나는 홈에서 아틀레티코에 0-2로 패배를 했다. 원정에서 경기가 치러지는 상황에서 뒤집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전반 4분 만에 라민 야말이 선제골을 터트리고 전반 24분 페란 토레스 골까지 나오면서 빠르게 합계 동점을 만들었다.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1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실점하면서 아틀레티코가 합계 점수에서 다시 앞서갔다. 바르셀로나는 페란 토레스를 앞세워 강하게 몰아쳤다. 후반에도 거의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후반 10분 페란이 골을 터트렸는데 비디오 판독 후 취소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23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마커스 래시포드를 넣었다. 밀어붙이던 상황에서 후반 34분 에릭 가르시아가 알렉산더 쇠를로트를 막는 과정에서 퇴장을 당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한 후 결정적 기회 저지라고 판단해 퇴장을 선언했다.
수적 열세에 몰린 바르셀로나는 일단 프렌키 더 용을 넣고 마지막 한방을 준비했다. 아틀레티코가 밀어붙였는데 실점은 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로날드 아라우호, 루니 바르다지를 넣고 득점을 노렸다. 후반 추가시간 레반도프스키, 바르다지, 아라우호가 연속해서 슈팅을 했는데 모두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결과는 바르셀로나의 2-1 승리였지만 준결승 진출 팀은 아틀레티코였다.
UEFA는 경기 후 놀라운 선택을 했다. POTM으로 다니 올모를 뽑았다. 올모는 전반 24분 페란 골에 도움을 올리고 후반 44분 교체될 때까지 아틀레티코 수비 사이 틈을 만들기 위해 애쓰기는 했다. 기록으로 보면 슈팅 3회(유효슈팅 1회), 키패스 2회, 드리블 성공 1회, 패스 성공률 83.6% 등을 기록했다.
준수하긴 했으나 기회를 연이어 놓치고 아쉬운 패스 미스를 반복했던 점을 고려하면 POTM에 선정된 건 놀라운 일이었다. 득점에 키패스 4회, 드리블 성공 8회, 피파울 3회 등을 기록한 야말이나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페란, 중원에서 빌드업을 이끈 페드리가 차라리 더 설득력이 있었다.
UEFA는 "올모는 바르셀로나 승리에 기여했다. 도움 1회, 키패스 3회, 슈팅 3회를 기록했다. 올모의 위치선정은 아틀레티코에 문제를 야기했고 밀집 수비에서 연결을 하는데 도움을 줬다"라고 이유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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