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에서 정말 뛰고 싶었다”…현역 최고 교타자, 시련의 겨울 끝내고 맞이할 봄 [SD 인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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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서 정말 뛰고 싶었다”…현역 최고 교타자, 시련의 겨울 끝내고 맞이할 봄 [SD 인천 인터뷰]

스포츠동아 2026-04-15 05:0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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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손아섭이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가 끝난 뒤 두산 원정팬을 향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손아섭이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가 끝난 뒤 두산 원정팬을 향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인천=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손아섭(38)이 두산 베어스에서 반등하려고 한다.

손아섭은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SSG 랜더스와 원정경기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이날 한화 이글스서 트레이드 이적한 손아섭을 앞세워 11-3으로 승리했다.

손아섭은 종횡무진 활약했다. 첫, 두 타석서 볼넷으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4회초 1사 2루서는 우월 2점 홈런(시즌 1호)을 쏘아 올려 승기를 가져왔다.
두산 손아섭이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서 4회초 2점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손아섭이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서 4회초 2점 홈런을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김원형 두산 감독(54)은 경기가 끝난 뒤 “손아섭이 트레이드된 첫날부터 선발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며 “손아섭이 두 번째 타석까지 좋은 선구안으로 찬스를 이어줬다. 이후 세 번째 타석선 결정적인 홈런을 터트렸다”고 칭찬했다.

경기 전후로 취재진과 연이은 인터뷰를 진행했지만, 손아섭은 지치지 않았다. 

“오늘처럼 잘하고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잠을 자지 않고도 인터뷰할 수 있다”고 미소를 보인 그는 “2번타자라 해결사 역할보다는 출루에 집중했다. 스트라이크(S)존을 많이 좁혀서 상대 투수를 공략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홈런에 대해 “2루주자가 득점하면, 더 편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스윙했는데 실투가 왔다”며 “그동안 1군서 정말 뛰고 싶었다. 묵혀뒀던 감정들이 올라와서 속이 시원했다. 오늘의 홈런이 더 기쁜 이유”라고 덧붙였다.
두산 손아섭(왼쪽)이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가 끝난 뒤 김원형 감독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손아섭(왼쪽)이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가 끝난 뒤 김원형 감독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손아섭은 KBO리그 역사상 가장 많은 2619안타를 친 최고의 교타자지만, 2024년 7월 왼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를 다친 뒤 침체기를 맞이했다. 2025시즌에는 NC 다이노스와 한화를 오가며 111경기서 타율 0.288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지만,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손아섭은 원소속팀 한화와 1년 1억 원에 재계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남다른 각오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비시즌 타선 보강을 끝낸 한화에 손아섭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올해 퓨처스(2군)리그서 시즌을 준비했다. 시범경기서 활약하며 개막 엔트리에 들었지만, 교체 출전해 1타석을 소화하고 지난달 30일 1군서 제외되는 등 시련의 겨울을 보냈다.

손아섭은 두산으로 이적하며 봄날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데뷔전 같은 활약을 이어가며 팀에 보탬이 되려고 한다. 그는 “첫 타석에 들어섰을 때 1군이 내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익숙한) 1군에서 야구를 계속할 수 있다는 부분이 솔직히 이상하게 느껴진다”며 “오늘 경기가 정말 재밌었다. 부담감도 전체적으로 내려갔다”고 다시 한 번 환하게 웃었다.
두산 손아섭이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두산 손아섭이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서 열린 SSG와 원정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베어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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