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본머스를 떠난다.
본머스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라올라 감독이 2025-26시즌 종료 후 구단을 떠난다. 이는 본머스에서의 성공적인 3년 임기의 마무리를 의미한다”라고 보도했다.
이라올라 감독은 스페인 출신 사령탑이다. 선수 시절 아틀레틱 클루브, 뉴욕 시티 등에서 뛰었다. 은퇴 이후 키프로스 라르나카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미란데스, 라요 바예카노 등을 이끌었다.
이라올라 감독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23-24시즌 본머스 부임 이후였다. 첫 시즌을 프리미어리그에서 10위로 마무리하며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2024-25시즌엔 프리미어리그 9위에 오르며 본머스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엔 프리미어리그에서 10승 15무 7패로 승점 45점을 기록, 11위를 달리고 있다. 6위 첼시(승점 48점)와 승점 3점 차이이기 때문에 시즌 막판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티켓을 차지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라올라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본머스를 떠난다.
이라올라 감독은 “본머스를 이끄는 건 영광이었다. 우리가 함께 이룬 게 자랑스럽다. 함께한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 모두가 이곳에서 시간을 매우 특별하게 만들어줬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팬들은 나오 팀을 향해 계속해서 훌륭한 지지를 보내줬다. 그 점에 대해 난 항상 감사할 것이다. 지금이 내가 물러날 적절한 시점이라고 느낀다. 이 구단에서 훌륭한 기억을 항상 간직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라올라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 여러 팀이 꼽히고 있다. 영국 ‘트리뷰나’는 “이라올라 감독은 행선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그의 퇴단 발표는 부분적으로 관심이 있는 구단들에 자신의 가용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맨유는 이라올라 감독을 영입 후보 리스트 상단에 올려두고 있다. 마이클 캐릭 임시 감독이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상황에서도 이라올라 감독은 맨유의 판단을 바꿀 수도 있다”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리버풀과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이라올라 감독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만약 감독 교체를 결정할 경우 이라올라 감독이 유력한 후보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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