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상민이 69억 원대 빚 청산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화를 처음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상민이 긴 빚 청산 과정과 재기 스토리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날 ‘연쇄 창업마’ 이봉원, 김병현의 이야기를 듣던 이상민은 “제가 봤을 때 두 분의 이야기는 세지 않다. 중요한 건 망한 뒤 재기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라며 “저는 20년 걸렸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알고 있던 69억 원 빚에 대해서도 뜻밖의 사실을 전했다. 이상민은 “이건 처음 얘기하는 건데 69억 원은 최종 빚이 아니라 시작 금액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구라도 공감했다. 그는 “저 역시 알려진 건 17억이지만 정리되는 시간이 있다 보니 최종 빚은 그보다 많았다”며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딛고 일어났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자신의 재기를 도운 은인으로 김구라와 서장훈을 꼽았다. 그는 “김구라가 ‘더 지니어스’ 섭외 연락을 받았을 때 저를 추천해줬다”며 “덕분에 출연하게 됐고 시즌1에서 3등, 시즌2에서 우승하면서 상금 1억 60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그때 이상민이 홍콩에서 80% 세일하는 명품 옷을 사줬다. 이월상품이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서장훈은 이상민이 ‘미운 우리 새끼’ 출연을 망설일 때 등을 떠민 인물이었다. 이상민은 “형이 세상에서 제일 미운 새끼가 형인데 왜 안 하냐고 했다”며 “너무 고마워서 큰 사이즈 운동화와 신발을 사줬다”고 말했다.
서장훈 역시 “형이 아니면 누가 ‘미운 우리 새끼’를 하냐고 제가 강하게 말했다”며 “나중에 녹화를 마쳤다고 하길래 잘했다고 했는데 반응도 좋아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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