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수뇌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영국 ‘트리뷰나’는 13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의 부진이 경영진의 잘못된 운영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확신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의 분위기는 최악이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이 이어지며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팀을 떠났다. 이어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부임했으나 마찬가지였다. 토트넘은 지난 3월 A매치 기간 도중 투도르 감독과 결별했다.
토트넘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손을 잡으며 반전을 도모했다. 그러나 데 제르비 감독 체제 첫 경기였던 선덜랜드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프리머이리그 18위까지 떨어졌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의 강등 확률은 44.9%다.
‘트리뷰나’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 무엇을 기대하나? 그들은 결승에 오른 감독들을 해고하고, 심지어 실제로 유럽 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감독까지 경질한다. 이 구단은 한 번도 빅클럽의 멘탈리티를 가진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저 승자의 옷을 입은 패배자들의 연속일 뿐이다”라며 “감독을 계속 바꾸면서 마법처럼 안정성을 찾을 수는 없다. 역사상 가장 중요한 경기 며칠 전에 감독을 해고하고, 그다음 감독이 실패한다고 해서 놀라는가?”라고 더했다.
토트넘 문제의 핵심이 바로 구단 수뇌부라는 이야기였다. 무리뉴 감독은 “어느 시점이 되면 더 이상 감독의 문제가 아니라 위에서 내려오는 유독한 문화와 무능한 결정의 문제다”라고 이야기했다.
토트넘 스쿼드에 대해선 “재능은 중심이 없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토트넘은 둘 다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9-20시즌 도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20-21시즌엔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올랐으나, 토트넘 수뇌부는 결승전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배하며 우승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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