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지난해 일본에서 사회와 단절된 채 살다가 홀로 죽음을 맞이한 '고립사'(한국의 고독사에 해당)가 2만2천명을 넘어섰다.
일본 내각부는 작년 1년간 발생한 고립사가 2만2천222명으로 전년보다 366명 증가한 것으로 추계됐다고 14일 발표했다. 홀로 살다가 사망한 7만6천941명(경찰 집계) 중 사후 8일 이상 지나서 시신이 발견된 사망 건을 고립사로 분류했다.
지난해 발생한 고립사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1만7천620명으로, 전체의 79.3%를 차지했다. 65세이상 고령자는 1만5천911명으로, 71.6%였다.
일본은 2024년 4월 시행된 '고독·고립 대책 추진법'에 따라 2024년부터 고립사를 추계하고 있다.
내각부가 작년 12월 16세이상 2만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고독·고립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주 또는 항상'(4.5%), '때때로'(13.7%), '드물게'(19.5%) 고독함을 느낀다는 응답자가 모두 37.7%를 차지했다. 반대로 고독감을 느끼는 일이 '절대 없다'(19.6%)거나 '거의 없다'(41.6%)는 응답률은 61.2%였다.
'자주 또는 항상', '때때로', '드물게' 고독감을 느낀다는 응답률은 1인 가구의 경우 55.1%에 달했다.
또 누군가와 식사를 함께 하는 일이 거의 없다는 응답자 중 60.8%도 '자주 또는 항상', '때때로', '드물게' 고독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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