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영평사격장 산불...‘불발탄 우려’에 진화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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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영평사격장 산불...‘불발탄 우려’에 진화 난항

경기일보 2026-04-14 20:5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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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영평사격장 정문. 연합뉴스 

 

포천 영중면 영평사격장 내 산지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나, 현장 특성으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산림 당국과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0분께 영중면 양문리와 영평리 일대에서 산불 신고가 접수됐으며, 영평리 산 5번지 일대 화재가 영평사격장 내부 산지에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초기 진화에 나섰지만, 일몰과 험준한 지형으로 인해 야간 진화를 중단하고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

 

특히 화재 지점이 사격장 내부 산지로, 미확인 탄이나 불발탄 존재 가능성 등 안전 문제로 인해 진화 인력 투입이 제한되는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현장 인근까지 출동했으나, 불이 난 곳이 미군이 관리하는 사격장 안으로 군 측의 자체 진화 작업 중인 상황을 고려해 소방 인력과 장비를 투입을 하지 않았다.

 

현재 진화는 군 헬기 등을 이용한 공중 진화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일몰 이후에는 작업이 중단됐다.

 

영평사격장에서는 지난 3월에도 훈련 중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오랜 시간이 소요된 바 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15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와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포천시는 영평사격장 내 산불 발생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산림 접근 자제와 안전 유의를 당부하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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