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6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최연화는 JTBC ‘히든싱어8’ 심수봉 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방송 이후 국내는 물론 고향인 중국에서도 행사 및 공연 문의가 이어지며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최연화는 지난 3월 1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오소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에서 이방인으로 살아오며 겪었던 외로움과 이를 음악으로 극복해낸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16년간 음악으로 버텨온 시간들을 무대 위에 풀어내며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팬클럽 ‘엘사 최연화’와 후배 가수들의 초청 무대가 더해지며 약 2시간 동안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특별한 시간이 이어졌다.
방송 활동 역시 화제를 모았다. 최연화는 ‘히든싱어8’ 심수봉 편에 모창 능력자로 출연해 원조 가수 심수봉 특유의 비음과 감성을 섬세하게 재현, 판정단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종 5라운드 미션곡 ‘백만 송이 장미’ 무대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어린 시절 하얼빈에서 비디오로 심수봉 선생님의 무대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며 “롤모델과 같은 무대에 선 것만으로도 인생 최고의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왕중왕전 출전권까지 확보하며 향후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방송을 통해 중국 정부 소속 2급 가수 출신이라는 이력도 알려지며 화제성을 더했다. 관련 영상이 확산되면서 한국과 중국 양국에서 공연 및 행사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15일에는 한중수교 34주년 기념 ‘중국동포 콘서트’ 무대에 올라 주현미, 박상철, 전하윤, 김청과 함께 열정적인 공연을 펼쳤다.
소속사 측은 “방송 이후 한국과 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기대하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6 LFFF 국제민속영화제’ 홍보대사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연화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다섯 번째 앨범 타이틀곡 ‘오소서’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곡은 정약용의 강진 유배 시절 아내 홍씨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깊은 감성과 안정된 보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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