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택 후보 확정…'대리투표 정황' 장성군수 경선 중단하고 감찰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오규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 당내 경선에서 패배한 안호영 의원의 재심 신청을 기각했다.
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 이원택 의원과의 2파전으로 진행된 경선에서 패배한 뒤 당의 공정성을 문제 삼으며 재심을 신청했다.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이 의원의 '제3자 식비 대납' 의혹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결론 낸 당 윤리감찰단을 향해 재감찰을 요구하며 지난 11일 단식에도 돌입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식비 대납자로 지목된 김슬지 도의원에 대한) 조사를 감찰단에서 완료했고, 재심 과정에서 감찰단이 나와서 조사과정을 설명한 것으로 안다"며 "그래서 재심 절차는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최고위의 이날 결정에 따라 이 의원이 민주당의 전북지사 후보로 공식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민주당은 '대리 투표' 정황이 포착된 전남 장성군수 경선을 중단하고 이미 진행된 경선에 대해선 무효로 처리키로 했다.
아울러 관련 사안에 대해선 윤리감찰단에서 긴급 감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장성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장성군 삼계면 한 경로당에서 일부 주민이 여러 이웃의 휴대전화로 민주당 경선 자동응답(ARS) 투표에 참여하려는 모습을 포착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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