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구자욱(가운데)이 14일 대전 한화전을 앞두고 갈비뼈 미세 실금 부상으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통증이 가라앉을 때까지 당분간 휴식을 취할 전망이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대전=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병원에서도 처음 보는 거라고 하네요.”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33)이 1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갈비뼈 미세 실금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 소화가 어려운 몸 상태다.
삼성 타선의 핵심인 구자욱은 14일까지 올해 13경기에서 타율 0.292, 2홈런, 9타점, 7득점 등의 기록을 남겼다. 3번과 5번 타순을 주로 맡아 팀 중심 타선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 왔다.
박진만 삼성 감독(50)은 14일 “가슴 외쪽 갈비뼈에 미세 실금이 갔다고 하더라. 병원에서도 처음 보는 거라고 한다. 일단 1군 엔트리에선 빠진 상황”이라고 먼저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복귀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박 감독은 “가슴 쪽이다 보니 깁스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무조건 쉬어야 하는 상황이다. 우선 통증이 가라앉기를 기다려 봐야 한다. 통증이란 게 빨리 사라질 수도 있고, 조금 길게 갈 수도 있어서 복귀 시점을 당장 판단하기가 지금으로선 쉽지 않다”고 밝혔다.
삼성은 구자욱에 앞서 김영웅(햄스트링), 김성윤(옆구리 통증) 등이 이미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상태다. 박 감독은 “우리 팀이 원래 좌타자가 항상 많았는데, 이제는 우타자가 더 많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투수력을 통해 잘 버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김성윤은 지금 티 배팅을 하고 있다. 빠르면 다음 주엔 퓨처스리그 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영웅은 3~4주를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전|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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