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프랑스 퐁피두센터 리모델링 공사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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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프랑스 퐁피두센터 리모델링 공사 완공

직썰 2026-04-14 17:24: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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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피두센터한화 전경. [쌍용건설]
퐁피두센터한화 전경. [쌍용건설]

[직썰 / 손성은 기자] 쌍용건설은 14일 여의도 63빌딩 별관 및 지하 공간을 활용한 ‘퐁피두센터 한화’ 프로젝트를 최근 준공했다고 밝혔다. 해당 시설은 오는 6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하 3층~지상 4층, 연면적 약 3만1152㎡ 규모로 한화생명과 한화문화재단이 발주했으며, 쌍용건설이 2024년 착공해 2026년 2월 공사를 마무리했다.

‘퐁피두센터 한화’는 프랑스 파리의 대표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의 해외 분관으로, 스페인 말라가와 중국 상하이에 이어 세계 세 번째다. 

서울 도심에서 피카소, 샤갈, 미로 등 20세기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유럽 공공미술관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최근 국빈 방한 기간 중 현장을 방문하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 협력의 대표 사례로도 주목받았다.

공사는 고난도 리모델링 사업으로 진행됐다. 63빌딩의 정상 운영을 유지한 상태에서 철거, 구조 보강, 전시공간 조성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쌍용건설은 공정 간섭을 최소화하며 단기간 내 공사를 완료했다.

구조 안정성 확보를 위해 40년 이상 경과된 기존 구조체에 특허 공법인 MPT(Metro Post Tension)를 적용해 내력을 강화했고,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보강 설계를 병행했다.

외장 공사에는 전통 기와 곡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백색 곡면유리를 적용했다. 폭 1.3m, 높이 6m, 무게 약 880kg에 달하는 대형 유리를 정밀 시공해 건축 완성도를 높였다.

또 BIM과 레이저 스캐닝 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설계·시공·관리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며 고난도 문화시설 시공 기술력을 확보했다.

쌍용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복합문화시설 리모델링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관련 수주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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