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마포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유동균 전 마포구청장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쟁했던 국민의힘 소속 박강수 현 구청장과 유 후보의 4년 만의 '리턴매치'가 성사되며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유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당원과 구민들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선거 승리를 향한 의지를 피력했다.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박경수 후보와는 통합을 강조하며 당내 결속력을 다지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유 후보는 경선 종료와 함께 '원팀(One-Team)' 기조를 명확히 했다. 그는 박경수 후보가 제시했던 주요 정책과 의견들을 검토해 자신의 공약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경선 과정의 갈등을 봉합하고 당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본선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경선에서 유 후보가 내세운 핵심 키워드는 '검증된 행정 전문가'다. 마포에서 50년 이상 거주하며 재선 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거쳐 구청장까지 역임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유 후보는 자신에 대해 "마포의 흙먼지를 먹어가며 주민과 함께해 온 '마포가 키운 검증된 행정가'"라고 정의했다.
이어 향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우리의 아이들의 아이들이 살아갈 아름다운 마포를 세계속의 도시로 도약 시켜 '역시 유동균이다' 라는 말을 듣도록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본선행을 확정 지은 유 후보는 "마포의 시간, 다시 앞으로 가겠습니다"라며 지지층 결집과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유 후보 측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분야별 세부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폴리뉴스 김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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