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속초서 대마 흡입하다 체포됐던 유명 가수, 오늘 “모든 멤버와 결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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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속초서 대마 흡입하다 체포됐던 유명 가수, 오늘 “모든 멤버와 결별” 선언

위키트리 2026-04-14 17:1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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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밴드 시나위 출신 보컬리스트 김바다(본명 김정남·55)가 14일 직접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및 함께 활동해온 모든 멤버와 결별을 선언하며 팬들에게 사과했다.

대마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입건된 밴드 시나위 보컬 김바다(본명 김정남) / 뉴스1

"한 달 전 이미 결별 결정"…체포 시점과 맞물려

김바다는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소속사였던 어나더 플레이스와 모든 멤버와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는 내용의 공지를 직접 게재했다.

그는 "이 결정을 내린 건 약 한 달 전쯤"이라며 결별 시점을 언급했다. 이 시기는 그가 강원도 속초에서 대마 소지 및 흡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던 때와 맞물린다. 체포 직후 소속사와의 관계 정리가 이루어졌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또 "더 이상 팬분들이 모른 채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건 옳은 일이 아닌 것 같아 제가 나서서 말씀드리게 됐다"고 밝히며 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냈다. "언젠가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다"는 말로 음악 활동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아울러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된 저의 불찰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송구스럽다"고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시나위 보컬 김바다 / 김바다 인스타그램

2개월 추적 끝에 덜미…혐의도 순순히 인정

김바다는 지난 3월 8일 오후 8시 30분쯤 속초 시내 모처에서 대마를 소지하고 흡입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단순한 현행범 체포가 아니었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한 후 약 두 달간 추적 수사를 벌인 끝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속초에서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바다를 상대로 대마 입수 경위와 추가 투약 여부 등을 조사했으며, 그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마초 흡입 혐의로 춘천지법 속초지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는 김바다 / 뉴스1

경찰은 이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춘천지법 속초지원 조약돌 영장전담판사는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 등 구속 사유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구속은 면했지만,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

더욱이 김 씨는 2010년 초에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바 있어, 이번이 사실상 재범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법적 처벌 수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정됐던 록 페스티벌 출연도 전면 취소

김바다는 4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히어로 락 페스티벌' 둘째 날 출연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바 있었다. 팬들에게는 오랜만의 무대였지만, 이번 사건으로 무산됐다.

페스티벌 측은 "공연 예정이었던 김바다는 아티스트의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무대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며 "관련 보도 이후 소속사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었으며, 소속사 측에서 사실 확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출연이 어려운 상황임을 전달해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복면가왕' 등 예능에도 출연한 김바다 / MBC

뱅크 탈퇴, 시나위 입단…굴곡진 록 인생

김바다는 한국 록 씬에서 독특한 이력을 가진 뮤지션이다. 1995년 그룹 뱅크로 데뷔했으나, 돌연 잠적하면서 팀을 떠나야 했다. 그는 이후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직접 털어놓기도 했다. "'가질 수 없는 너'라는 곡이 데뷔곡인데, 첫 라디오 방송을 나가고 '이 노래 완전히 뜰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잠수를 탔다"며 "그게 대박 나면 나는 발라드 가수가 되지 않나. 나는 록을 해야 되는데"라고 잠적 이유를 설명했다.

뱅크 원년 멤버로도 활약한 김바다 / JTBC '슈가맨2'

이후 록에 대한 신념을 지키며 시나위의 5대 보컬로 합류했다가 1999년 탈퇴했고, 나비효과, 레이시오스, 아트오브파티스 등 다양한 밴드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왔다. 밴드 BAADA로도 활동하며 꾸준히 록 음악을 해왔다.

또 '나는 가수다'를 비롯해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등 다수의 경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독특한 음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록 팬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층을 형성해온 그였기에, 이번 사건은 더욱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래는 14일 김바다가 올린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바다입니다.

공지 해드려야 할 것 같아서 제가 나서서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소속사였던 어나더 플레이스와 모든 멤버와 결별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 결정을 내린 건 약 한 달 전쯤 되었습니다.

더 이상 팬분들이 모른 채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 건 옳은 일이 아닌 것 같아서 제가 나서서 말씀드리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좋은 앨범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된 저의 불찰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송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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