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원칙 지켜야 당의 미래 있다”···북구갑 무공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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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원칙 지켜야 당의 미래 있다”···북구갑 무공천 반대

포인트경제 2026-04-14 17:00: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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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출마 의사에 당내 무공천론 불거져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구갑). /주진우 의원실

[포인트경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이 14일 오후 SNS에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관련 입장을 공개했다. “공천을 포기하는 것은 정당의 본분을 잃는 것”이라며 당내 무공천론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직접적인 계기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북구갑 출마 의사를 내비친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의 무소속 출마가 기정사실화되자 당 일각에서 “무공천으로 연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고 주 의원은 이에 입장을 밝혔다.

◆ “당당히 공천하고 함께 싸워야 한다”

주 의원은 게시글에서 “부산 북구갑에 우리 당 후보를 당당히 공천하고 그 승리를 위해 하나로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위기 때마다 북구갑을 지켜온 당원 동지들의 땀과 헌신을 존중해야 한다”며 “후보를 내고, 당당히 경쟁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 공당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당 지도부도 같은 입장이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무공천에 대한 고려는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이 14일 북구갑 공천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 캡처. /주진우 페북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부산 해운대구갑)이 14일 북구갑 공천과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글 캡처. /주진우 페북

◆ 북구갑은 결코 만만한 지역이 아니다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나설 경우 보수 표가 분산될 수 있다. 18·19대 총선에서는 박민식 후보가, 20·21대 총선에서는 전재수 후보가 당선됐고, 22대 분구 후 첫 선거에서도 전재수 후보가 의석을 차지했다. 고정된 보수 우세 지역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도 사활을 걸고 있다. 북구갑은 민주당의 부산 내 유일 의석이었던 만큼 당 차원의 사수 의지가 강하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하정우 AI수석의 출마 가능성이 “8부 능선을 넘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게시글 말미에 “공정한 원칙에 따라 후보가 결정되면 저와 당원 동지들은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공천 이후 결집 의지를 밝힌 것이지만 3파전이 현실화될 경우 그 약속이 실제로 얼마나 유지될지는 향후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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