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충남 3월 석유류 물가상승률 전국평균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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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 3월 석유류 물가상승률 전국평균 웃돌아

중도일보 2026-04-14 16:5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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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60412_105351135대전·충남지역의 지난달 석유류 물가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유류비 부담을 체감한 지역은 충남과 충북이었다.사진은 대전의 한 주유소 모습. (사진=김흥수 기자)

대전·충남지역의 기름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실제 유류비 부담이 컸던 지역은 충남과 충북으로 분석됐다.

14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3월 전국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평균 9.9% 상승했다. 충청권에서는 충남이 10.8%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보였고, 대전은 10.6%를 기록해 여섯 번째로 높았다. 반면 세종은 9.4%(11위), 충북 9.1%(12위)로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유종별로도 대전·충남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휘발유는 충남 9.2%(4위), 대전 8.9%(6위)로 전국 평균(8.0%)보다 증가폭이 높았고, 세종과 충북은 각각 7.5%로 평균을 밑돌았다. 경유 역시 전국 평균(17.0%) 대비 충남 18.4%(4위), 대전 17.4%(7위)로 상승 폭이 컸고, 세종(16.2%, 11위)과 충북(16.1%, 13위)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데이터처 관계자는 "전년 동월 대비 지수 상승 폭을 비교하기 때문에 기존에도 가격이 비쌌던 곳에서는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주유소 판매가격은 충남과 충북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유류비 부담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전국 평균 주유소 판매가격은 휘발유 1834.57원, 경유 1828.22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기준 충남은 리터당 1848.76원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비쌌고, 충북은 1845.10원으로 세 번째를 높았다. 이들 지역 모두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세종은 1831.50원으로 9위, 대전은 1829.32원으로 12위였다.

경유 역시 충남(1840.75원, 3위)과 충북(1836.09원, 4위)이 상위권에 올라 전국 평균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세종(1825.10원, 9위)과 대전(1823.02원, 11위)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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