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인 박찬대 의원(연수갑)이 청라국제도시 하나드림타운을 찾아 인천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 도시’ 구상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14일 청라국제도시 하나드림타운을 방문해 “인천 청년들이 서울이나 경기로 출퇴근하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서는 인천에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대기업 유치’는 정파를 떠나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하는 정책”이라며 “9월 본사 이전이 마무리하면 청라를 중심으로한 ‘금융 클러스터’ 형성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이라는 기회와 동시에 인천이 겪는 수도권 규제의 한계를 함께 극복해야 한다”며 “앞서 제시한 ‘ABC+E 전략’이 인천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핵심 산업 분야”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이날 하나드림타운 3단계 사업인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본사) 공사 현장을 둘러보며 기업 이전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 헤드쿼터는 지하 7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립되며 본사 직원 2천800명과 10개 협력사 직원 등이 이전한다. 여기에 데이터센터 인력까지 포함하면 약 4천800여명이 청라에 근무하게 될 전망이다.
그는 “인천이 데이터와 금융, 물류 기반 위에 커넥티드카 산업까지 연결하고 사이버보안 분야까지 확장해야 한다”며 “청라에 입주하는 하나금융그룹이 이러한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사 이전에 대한 기대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매우 크다”며 “이를 계기로 청라와 인천 전체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민주당 원팀 행보’로 김교흥 의원(서구갑)과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갑)도 함께했다. 두 의원은 송영길 전 인천시장 재임 당시 하나금융그룹 유치 과정에 각각 정무부시장과 대변인으로 참여했다.
김 의원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시 부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송영길 시장과 함께 하나금융그룹 유치 협약을 맺었는데 그 약속이 현실로 이어지게 돼 뜻깊다”며 “하나금융그룹 이전을 계기로 청라국제도시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에 본사를 이전한 만큼 지역 고용 창출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
허 의원은 “앞으로 더 많은 대기업들이 인천에 들어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기업 유치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국제도시와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 사이에 위치한 청라국제도시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2017년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를 조성했고, 2019년에는 연수원인 하나글로벌캠퍼스를 구축하는 등 금융 클러스터 형성을 추진해왔다.
박근영 하나금융티아이 대표이사는 “본사 건물 최상층에 전망대와 정원을 조성해 시민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며 “인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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