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에게 공개 사과하겠다”…SSG의 이례적인 미팅, 테마는 기본기 강조 [SD 인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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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 공개 사과하겠다”…SSG의 이례적인 미팅, 테마는 기본기 강조 [SD 인천 브리핑]

스포츠동아 2026-04-14 16:50:12 신고

이숭용 SSG 감독은 14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선수단 전체 미팅을 진행하며 야수들의 기본기를 강조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이숭용 SSG 감독은 14일 인천 두산전을 앞두고 선수단 전체 미팅을 진행하며 야수들의 기본기를 강조했다. 사진제공|SSG 랜더스



[인천=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55)이 선수단에 기본기를 강조했다.

SSG는 14일 인천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선수단 전체 미팅을 진행했다. 이 감독은 단 한 번도 정규시즌 개막 이후 미팅을 진행하지 않았지만, 이날은 이례적으로 모든 선수를 불러모았다.

이 감독은 두산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장난은 그만치자’고 웃으며 말했다. 팀이 기본기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비시즌 우리가 준비한 부분이 있으니 조급해지지 말고 편안하게 경기하자는 뜻으로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SG는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7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부터 12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5연패 하며 주춤했다. 결과를 떠나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못하다. 5연패 기간 9개의 실책을 했다. 그 중 7개가 10~12일 펼쳐진 LG와 주말 3연전서 쏟아졌다. 야수들이 잇달아 집중력을 잃으며 상대와 겨루지도 못하고 스스로 무너졌다. 이 감독은 두산전에 앞서 “LG와 3연전은 팬들에게 너무나도 죄송했다. 공개적으로 사과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SSG가 단단해지기 위해서 야수들의 기본기를 강조했다. 야수가 수비로 투수를 도와줘야 한다는 뜻이다. 그는 올해 부진한 선발투수들이 야수들에게 많은 도움을 많이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을 강조했다. SSG는 올해 미치 화이트(평균자책점(ERA) 7.36)와 앤서니 베니지아노(ERA 5.52), 김건우(ERA 5.11), 다케다 쇼타(ERA 10.57) 등의 부진으로 고민이 많다.

이 감독은 “선발투수들이 부침을 겪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수비적인 부분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야수들이 수비에 더 신경을 써준다면, 선발진도 안정감 있게 돌아갈 것”이라고 야수들의 반등을 기대했다.


인천|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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