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9개월 만에 김건희 여사와 재회하자 보인 반응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윤석열 전 대통령이 9개월 만에 김건희 여사와 재회하자 보인 반응

위키트리 2026-04-14 16:31:00 신고

3줄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이 9개월 만에 법정에서 김건희 여사와 재회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 / 뉴스1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진관)는 윤 전 대통령과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 김 여사가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각각 구속기소된 부부는 9개월 만에 처음으로 같은 법정에서 마주하게 됐다.

윤 전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흰 셔츠 차림으로 오후 1시 57분쯤 법정에 입정했다. 이어 오후 2시 8분쯤, 김 여사가 검은 정장에 흰 셔츠를 입고 교도관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에 들어섰다.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의 시선은 내내 김 여사에게 고정됐다. 특검팀이 신문을 시작하며 "증인은 피고인 윤석열의 배우자지요"라고 묻자 김 여사가 "네 맞습니다"라고 답하는 그 순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시선은 김 여사에게서 떠나지 않았다.

증인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두 사람은 한 차례 눈을 마주치기도 했다. 윤 전 대통령은 이후에도 계속 김 여사가 자리한 증인석과 정면을 번갈아 바라봤다. 이따금 김 여사를 바라보며 옅은 미소를 짓다, 한쪽 눈가를 훔치기도 했다.

반면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은 채 대체로 정면만 응시했다. 김 여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정했으나 재판부의 요구로 마스크를 벗었고, 특검팀의 모든 질문에 증언을 거부했다. "피고인 윤석열의 배우자가 맞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것이 사실상 유일한 답변이었다.

공연 보며 대화 나누는 윤 전 대통령 부부 / 뉴스1

두 사람이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은 적은 있었지만, 같은 법정에서 직접 대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지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서울구치소와 김 여사가 머무는 서울남부구치소 측은 법원 내 이동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사전에 협의해 두 사람이 법원에서 마주치지 않도록 해왔다.

이날 재판부는 일부 언론사 등의 촬영 신청을 불허했다. "이 사건은 허가 기준에 비춰 허가 대상이 아니다"라는 게 이유였다. 이 때문에 윤 전 대통령 부부의 9개월 만의 법정 재회 장면은 사진이나 영상으로 공개되지 않을 전망이다.

지난 1월 재판에 출석한 윤석열 전 대통령 / 뉴스1

윤 전 대통령은 김 여사와 공모해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명씨로부터 총 2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 총 58회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취득한 범죄 수익이 1억3720만원 정도라고 판단했다. 또한 무상 여론조사 수수의 대가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명씨와 친분이 있는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을 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봤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명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라고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에 지시했다는 취지의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첫 공판에서 김 여사가 출석하더라도 진술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재판부는 "증언을 거부해도 질문 기회는 줘야 한다"며 증인 채택을 강행했다. 실제로 이날 김 여사는 예상대로 배우자 확인 외 모든 질문에 증언을 거부했다. 김 여사는 전날인 13일에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대부분의 질문에 증언을 거부한 바 있다.

김 여사는 윤 전 대통령과 같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산상 이익을 얻은 것으로 볼 수 없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이었다. 현재 2심이 진행 중이며 오는 28일 결론이 나올 예정이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