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세민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모바일 인터페이스인 One UI 9 초기 유출 이미지가 공개되면서, 디자인 변화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유출본은 화면 구성의 간결함과 애니메이션 자연스러움, 인공지능(AI) 기능 접근성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 IT 매체 보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원 UI 9 초기 빌드 스크린샷에서는 설정 화면과 다크·라이트 모드 전환 UI, 사진 편집 기능 등에서 변화가 확인됐다.
전체적으로는 시각적 요소를 줄이고 정보 전달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인터페이스가 재정비된 모습이다.
대표적으로 설정 메뉴 내 ‘휴대전화 정보’ 화면은 기존보다 정보 밀도를 높이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됐다.
종전에는 스마트폰 이미지가 큰 비중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실제 기기 정보가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유출된 화면에서는 기기 이미지를 축소해 좌측 상단으로 옮기고 남은 공간에 모델명과 일련번호, IMEI 등 핵심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면 모드 전환 방식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기존 One UI 8.5에서는 라이트 모드와 다크 모드를 반씩 나눠 보여주는 미리보기 방식이 적용됐지만, One UI 9에서는 전체 화면 단위로 미리보기를 제공하는 형태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각 모드의 실제 적용 분위기를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본 갤러리 편집기에는 AI 기능 접근성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유출된 이미지에서는 사진 편집 화면 상단에 별도의 추천 버튼이 추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능은 사진 내용에 따라 불필요한 피사체 제거, 색감 조정 등 빠른 편집 옵션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작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복잡한 메뉴를 단계적으로 거치지 않고도 주요 편집 기능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시스템 애니메이션도 보다 부드럽게 개선될 전망이다. 설정 화면 검색창에는 기존보다 탄성이 느껴지는 전환 효과가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색창이 열리거나 닫힐 때 단순한 화면 전환 대신 자연스러운 반동 효과가 더해지면서 전체적인 조작 경험을 한층 매끄럽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원 UI 9에서 불필요한 시각 요소를 줄이는 대신, 기존 원 UI의 강점으로 꼽혀온 사용자 맞춤 설정과 멀티태스킹 기능은 유지하는 방향을 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반적인 화면은 더 깔끔해지면서도 사용 방식 자체는 크게 바뀌지 않아 기존 사용자들의 적응 부담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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