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재한 항공·방산 전문기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야 하는 국내 선사들이 전쟁위험보험 가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보험사들과 직접 해법 논의에 들어갔다.
해양수산부와 금융위원회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해상보험 등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 5곳과 재보험사 코리안리, 한국해운협회, 한국손해보험협회가 참석하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대비 보험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핵심 의제는 2가지였다. 전쟁위험보험의 합리적인 요율 산정, 그리고 통항 재개 시 신속하게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다. 두 조건 모두 해수부가 지난 10일 선사들을 대상으로 연 1차 긴급 점검회의에서 직접 수렴한 현장 건의사항이다. 글로벌 해상보험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보험 가입 자체가 막히거나 과도한 보험료가 걸림돌이 되면, 해협 통항 재개 때 신속한 운항이 어렵다는 게 선사들의 공통된 우려였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선사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관계 부처 및 보험사들과 함께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보험 문제가 국내 선사의 운항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두 부처가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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