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 중구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히고 있다. 자료 사진.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 된 이진숙 전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께 요청한다"라며 "책임지고 공정한 경선 절차를 복원시켜달라"라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14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힘에 대한 충정으로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며 이렇게 밝혔다. / 뉴스1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에서 컷오프 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장동혁 대표께 요청한다"라며 "책임지고 공정한 경선 절차를 복원시켜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14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힘에 대한 충정으로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진숙 "국민의힘에 대한 충정으로 드리는 마지막 호소"
이진숙 전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는 저에게 국회로 와서 더불어민주당 폭정에 맞서 함께 싸우자고 제안했다"라며 "충정은 높이 평가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안에 원칙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의 제안이 의미가 있으려면 먼저 8인 경선이 복원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이날 무소속 출마 의사와 '보궐선거 출마 제안을 거절한 걸로 보면 되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진숙 전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을 컷오프 하자 "부당한 공천 결과"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지난 9일에는 대구를 찾아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만났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는 보궐선거 출마를 권유했고 이 전 위원장은 잘못된 컷오프 결정을 되돌려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두 사람이 만난 사실을 공개하며 "보궐선거 출마 요청에 대한 이진숙 전 위원장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대구시장 경선에서 컷오프 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자료 사진.이진숙 전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께 요청한다"라며 "책임지고 공정한 경선 절차를 복원시켜달라"라고 강조했다. 이 전 위원장은 14일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민의힘에 대한 충정으로 드리는 마지막 호소"라며 이렇게 밝혔다. / 뉴스1
경선 컷오프는 정당이나 조직이 후보자를 최종 선출하기에 앞서 일정 기준에 따라 일부 후보를 미리 탈락시키는 절차를 의미한다.
주로 선거에서 공천 후보를 정할 때 활용되며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당내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되는 후보를 걸러내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본선 경쟁력을 높이고 경선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려는 목적이 있다.
컷오프는 후보 수를 줄여 이후 경선을 집중도 있게 진행하도록 돕는 장치이지만 탈락 기준의 공정성과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내부 갈등이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중한 운영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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