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마이크로젠타스는 맥주효모 유래 세포외소포의 모낭 관련 세포 활성 효과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E급 국제학술지 Molecules에 게재됐다.
마이크로젠타스는 맥주효모 유래 세포외소포의 물리적 특성과 모낭 관련 세포에서의 생물학적 활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이 소재의 탈모 케어 분야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세포외소포는 세포가 분비하는 나노 크기 소포체다. 단백질, 지질, 핵산을 담아 세포 간 신호 전달과 미세환경 조절에 관여한다. 마이크로젠타스는 맥주효모 유래 세포외소포가 모낭 관련 세포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연구진은 ExoFilter와 접선유동여과 공정으로 맥주효모에서 세포외소포를 분리했다. 분석 결과 해당 세포외소포는 평균 130nm 크기의 나노입자였다. 음전하 표면과 지질 이중막 구조도 확인했다.
세포 실험에서 인체 모유두세포의 활성과 대사 활성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농도에 따라 증가 경향도 나타났다. 맥주효모 유래 세포외소포 처리군은 미녹시딜 처리군보다 높은 세포 활성 증가를 보였다. 이는 세포 수준의 비교 결과다.
각질형성세포를 이용한 wound healing assay에서는 세포외소포 처리군의 상처 폐쇄 속도가 더 빨랐다. 약 65~70% 수준의 wound closure가 관찰됐다. 염증 반응 모델에서는 IL-1β 발현이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했다. 고농도에서는 기저 수준 이하로 억제됐다. 항산화 활성과 섬유아세포 내 콜라겐 유전자 발현 증가도 확인했다.
연구진은 맥주효모 유래 세포외소포가 세포 증식, 이동, 염증 조절, 항산화, 세포외기질 관련 기능 등 복합적 생물학적 활성을 보일 가능성을 제시했다. 모낭 미세환경 조절 바이오소재 플랫폼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언급했다.
신세현 마이크로젠타스 대표는 "이번 연구는 미생물 유래 세포외소포의 물리적 특성과 생물학적 기능을 함께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맥주효모 엑소좀과 식물 유래 엑소좀을 결합한 탈모 증상 완화 제품 개발과 홈케어 제품 출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라인업 확장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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