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신소재로 교량 모듈러 약점 보완…OSC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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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소재로 교량 모듈러 약점 보완…OSC 확대 속도

직썰 2026-04-14 16:07: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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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러 교량 전단면 PC바닥판 구조성능 공개실험 관련하여 GS건설 담당자가 설명하고 있는 사진. [GS건설]
모듈러 교량 전단면 PC바닥판 구조성능 공개실험 관련하여 GS건설 담당자가 설명하고 있는 사진. [GS건설]

[직썰 / 임나래 기자] GS건설이 모듈러 교량의 핵심 난제로 꼽혀온 접합부 내구성 문제 해결에 나서며 스마트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구조실험동에서 ‘유리섬유보강근(GFRP)과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적용한 전단면 PC(Precast Concrete) 바닥판’에 대한 공개 실험을 진행하고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모듈 간 접합부 성능 개선에 있다. 기존 PC 바닥판은 접합부에서 발생하는 철근 부식과 균열이 구조적 취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GS건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상부 철근 대신 부식에 강한 유리섬유보강근(GFRP)을 적용하고, 접합부에는 일반 콘크리트 대비 강도가 높은 초고성능 콘크리트(UHPC)를 사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 공법은 구조적 안정성뿐 아니라 시공성과 유지관리 측면에서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자재 경량화를 통해 운반과 시공이 용이해지고, 염해와 균열로 인한 부식 문제를 줄여 교량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실험 결과도 기준치를 상회했다. 해당 바닥판은 설계하중의 약 1.6배 수준의 극한 하중을 견뎌냈으며, 차량 통행을 가정한 반복 하중 시험에서도 200만회 이상을 통과해 구조적 신뢰성을 입증했다.

GS건설과 자회사 GPC가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현재 2건의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회사 측은 기존 현장 타설 방식 대비 공사 기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고, 타 PC 공법 대비 원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교량 모듈러 기술의 핵심은 결국 접합부의 내구성과 일체화에 있으며, 이번 기술은 신소재를 통해 이를 완벽히 구현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2027년 본격적인 사업화를 통해 노후 교량 교체 및 신설 교량 시장에서 탈현장건설(OSC)의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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