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광고평론 No.1520] ※ 평가 기간: 2026년 4월 3일~2026년 4월 10일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20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가 2026 프로야구 리그 개막을 기념해 지난 3월 26일 공개한 광고입니다.
'야구라는 드라마에 조연은 없다'는 슬로건 아래,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뿐만 아니라 관중석에서 열렬히 환호하는 팬들의 마음까지 모두 하나로 연결돼 있음을 전달합니다.
현장감 넘치는 아나운서의 중계 목소리가 몰입감을 더하며, 그라운드 위 선수든 응원석의 팬이든 야구를 향한 모두의 진심이 '144% 충전'된 스포츠임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엔 야구라는 거대한 드라마 속에서 '올해 야구의 주인공은 바로 너'란 메시지와 함께, KBO를 대표하는 문동주, 구자욱, 김도영 선수가 등장하며 2026년 시즌의 화려한 개막을 알립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팬심을 주연으로 격상시킨 밀도 높은 서사
국나경: 주인공을 만들어준다고 말했으나 그것뿐
김석용: 프로야구 개막 분위기의 주인공은 컴투스!
이형진: 너무 맛있지만, 이제는 슬슬 물려오는 맛집 레시피
전혜연: 야구 부심을 플레이 욕망으로 바꾼 한 수
홍산: 컴투스 프로야구만의 공식
AI 제미나이: 시즌 기대감을 자극하지만 게임만의 개성은 부족하다
AI 챗GPT: 참여 메시지는 선명하나 새로움은 제한적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메시지 전달력이 우수하다며 명확성에 7.5점을 부여했습니다.
예술성 청각 부문은 7.3점,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7.2점, 예술성 시각 부문은 7점을 받았습니다.
다만, 기존 성공 방정식을 답습하며 신선함이 다소 부족했다는 점이 반영돼 호감도는 6.8점, 창의성 6.2점을 기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정석적 연출과 안정적인 메시지 전달력을 바탕으로 평균 7점의 준수한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서사와 팬덤을 연결한 영리한 감성 브랜딩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단순한 게임 홍보를 넘어 야구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주인공이라는 드라마틱한 서사를 구축함으로써, 팬들의 공감대와 자긍심을 자극하고 야구라는 스포츠 자체의 몰입감을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자연스럽게 전이시켰다고 호평했습니다.
올해도 KBO가 해야할 일을 컴투스가 하는 듯 프로야구 개막을 알린다. 이번에는 실화가 만든 드라마로 기대감을 높인다. 자료화면이 아니라 실제 벌어진 경기 기억, 감정을 다시 불러낸다. 팬도 야구 생태계의 한 구성원으로 여기기 때문에 팬들의 자긍심은 더 높아질 듯. 또한, 각 구단별 영상으로 캠페인을 확장한 전개도 효과적이다. 각 구단별 팬들이 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며, 모든 구단을 아울러 야구팬 전체로 타깃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매년 반복되듯 게임 보단 야구 전체를 어필하는 방식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되, 게임적 요소를 짧지만 더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는 부분도 이전에 비하면 더욱 개선된 부분이다. 일관되게 몇 년째 이어오는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영상 편집 노력도, 그 효과도 지속되고 있어서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8.0)
야구란 보편적 감정을 전면에 내세워, 게임이란 목적을 교묘하게 숨긴 채 장르 자체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그라운드 안팎의 온도를 교차 편집하며 선수와 관중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압축해낸 연출은 1분이란 시간의 한계를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특히 승패를 넘어선 희노애락 서사를 촘촘히 쌓아 올리며 야구에 경험이 없는 소비자에게도 감정적 진입로를 열어둔 점이 좋았다. 이후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게임이란 정체성이 오히려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지며, 브랜드 메시지의 침투력을 높인다. 전형적인 기능 소구 대신 경험의 재현으로 방향을 튼 전략은 스포츠 게임 광고의 문법을 한 단계 확장하는 시도다. 결국 게임을 말하지 않고도 게임을 하고 싶게 만드는, 꽤 영리한 우회로를 택했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7.3)
또한 평론가들은 컴투스 프로야구가 매해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야구팬을 자극하는 감성적 브랜딩을 지속함으로써, 하나의 레거시를 만들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야구를 단순한 스포츠 중계가 아닌 모두가 함께 써 내려가는 드라마로 정의한 내러티브는 익숙하면서도 설득력 있다. 관객석과 그라운드 사이 80m란 물리적 거리를 '진심'이란 정서적 언어로 압축해낸 연출은 야구 팬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전형적인 경기 하이라이트 나열에서 벗어나, 라디오 중계 소리나 팬들의 표정처럼 작지만 강렬한 현장의 디테일을 미장센 안에 정교하게 녹여낸 점도 돋보인다. 144%란 수치로 KBO 정규 시즌 144경기가 상징하는 치열함과 진정성을 동시에 담아낸 표현 역시, 브랜드가 추구하는 리얼리티를 선명하게 뒷받침한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7.3)
야구란 스포츠가 가진 팬덤과, 그곳에 소속된 팬의 멤버십은 그 자체로 하나의 콘텐츠가 될 수 있다. 컴투스 프로야구 캠페인은 늘 그 지점을 영리하게 사용해 야구 소비자를 야구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만들어낸다. 이번 크리에이티브에선 특히 경기를 중계하는 목소리까지 주인공으로 내세우며, 단순 야구팀이나 선수뿐만 아니라 야구 경기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에 있는 사람이 주인공임을 알린다. 몇 년 동안 계속 쌓아올린 캠페인의 도식이 레거시로 자리잡고 있다.
- 홍산 평론가 (평점 7.0)
반복되는 문법과 게임 실체의 부재
그러나 매년 비슷한 서사와 정형화된 연출 방식을 답습하고 있어 신선함이 부족하며, 감성적 메시지에 치중한 나머지 실제 게임의 기능이나 구체적인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올해도 여전히 웰메이드 광고를 가지고 온 컴투스의 프로야구 시리즈 개막 광고. 몇 해 동안 야구팬들의 마음과 동기화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만큼 26년 광고도 기대 속에 론칭되었다. 전체적으로 여전히 야구팬들의 인사이트를 꾹꾹 잘 눌러담았다. 메시지 관점에서 야구장에 있는 선수, 응원하는 팬, 중계진까지 모두 야구의 주인공이라고 규정하며 공감대를 높인다. 변동성이 많은 야구를 '드라마'로 표현하는 관용어에 착안해, 드라마 대본처럼 구성한 연출이 눈에 띈다. 그러나 여전히 매력적이고 야구팬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광고지만, 몇 해 동안 같은 템플릿 안에 갇혀 있다는 느낌도 있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7.3)
'올해 야구의 주인공은 너야'란 메시지를 중심으로, 게임 이용자를 단순한 플레이어가 아닌 주체로 끌어올린다. 실제 야구 관람 경험을 넘어, 직접 경기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경험을 강조하며 스포츠 게임의 몰입도를 부각한다. 이는 기존 스포츠 콘텐츠 소비 방식과 차별화되는 지점을 감정적으로 설득하려는 접근이다.
또한 야구 시즌과 맞물린 시의성을 활용해 이용자의 관심을 자연스럽게 유입시키고, 게임을 현실 야구의 연장선으로 인식시키려는 전략도 함께 드러난다. 브랜드와 실제 스포츠 경험을 연결하는 시도란 점에서 방향성은 명확하다.
다만 메시지가 '주인공'이란 감정적 표현에 치우쳐, 실제 게임의 차별적 기능이나 경쟁 요소는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다. 참여 경험에 대한 이미지는 형성되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제한적이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5.0)
야구 시즌 개막 시점에 맞춰 팬들의 심리를 공략하는 정석적인 접근을 보여준다. '주인공'이란 주체적인 키워드를 통해 게임 이용자의 동기를 부여한 전략이 유효하다. 다만 기존 스포츠 게임 광고의 정형화된 연출 문법을 그대로 답습해 브랜드만의 고유한 색채는 흐릿하다. 고품질 그래픽을 강조하는 시각적 완성도는 준수하나, 메시지의 깊이보단 직관적인 속도감에 치중한 점은 아쉽다. 게임의 실체적 차별성보단 시즌의 기대감에 편승한 기획이다.
- AI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7.2)
이용자 참여를 전면에 내세운 전략은 게임 플레이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설계돼 타깃 유저와의 접점을 비교적 명확하게 형성한다. 메시지 역시 직관적으로 전달되며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기존 스포츠 게임 광고가 반복해온 참여 유도형 구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해 브랜드 고유의 차별성은 제한적이다. 연출은 안정적인 완성도를 유지하지만 기억에 남을 만한 장치나 반복 소비를 유도할 요소는 다소 부족한 편이다.
- AI 챗GPT 평론가 (평점 6.8)
■ 크레딧
▷ 광고주 : 컴투스프로야구
▷ BGM : Ready, Get Set, Go
▷ 대행사 : TBWA코리아
▷ ECD : 유병욱
▷ AE : 김수형 김희정 박채림
▷ PD(대행사) : 오민재
▷ CW : 홍선미 이현진 이하늘 이소현
▷ 아트디렉터 : 한가득 박주연 이준기
▷ 제작사 : 키노플로우
▷ 감독 : 정재욱
▷ 조감독 : 김지영 곽유안 김태형
▷ Executive PD : 연혜경
▷ 촬영감독 : 장준영
▷ 조명감독 : 최우혁
▷ 아트디렉터(미술) : 김민지
▷ 메이크업/헤어 : 지윤희 이지은
▷ 스타일리스트 : 남혜미
▷ 모델 캐스팅 : 레디엔터테인먼트
▷ 로케이션 서치 : 고로케이션 로케이션24mm
▷ 편집 : 허범규 HYPE
▷ 2D/합성 : 거스트앤게일
▷ 컬러그레이딩 : 컬러그라프
▷ 녹음 : 스톤사운드웍스
▷ 오디오PD : 황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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