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문화행사로 개최된 야외도서관 그림책 캠핑이 지난 11일 세종 평생교육원 중정에서 개최됐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책 읽고 창작 활동하며 실습까지, 이곳에선 모두 다 가능해요."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배움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원 100일 만에 14만 1831명이 찾아 9만 6879권의 도서를 이용하고, 1399여 명이 정규 강좌를 수강하는 알찬 결실을 거뒀다.
전 연령을 아우른 생애주기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이용자 중심의 공간 구축이 시민들의 '니즈'를 충족시킨 비결이다.
실제 14일 오전 찾은 평생교육원은 1층 지식·정보·소통공간, 2층 창작·체험공간, 3층 교육·실습공간 등 테마별 공간 구성이 두드러졌다.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1층에 위치한 어린이자료실. (사진=이은지 기자)
1만㎡ 부지에 연면적 1만 3645㎡로 들어선 '이도마루'는 전국 평생교육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어린이자료실부터 청소년실, 디자인실, 배움마당, 창작실, 영상제작실, 동아리실, 요리실, 공예실, 미술실, 밴드실, 컴퓨터실 등 이용자 맞춤형 교육·실습공간이 들어서 내실 또한 알차다.
이도마루는 '배움을 즐겁게, 마을을 힘차게, 세상을 이롭게'라는 비전 아래 교육원을 세종 시민의 일상 속 배움터로 안착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지역사회 협력 평생학습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2층에 위치한 영상제작실. (사진=이은지 기자)
올해는 341개의 다채로운 평생학습 강좌를 개설해 연간 1만 2500명의 시민의 참여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유아·청소년부터 신중년, 어르신까지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담아낸다.
독서 플랫폼을 구축해 다양한 독서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책과 문화가 어우러진 체류형 도서관'을 표방하며, 어린이자료실, 청소년실, 어울림마당, 일반자료실에 걸쳐 '탐색-사색-연결-정착'의 흐름으로 연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도서 3만 4000권, 전자책 1만 8985권, 간행물(잡지) 87종을 보유해 다양한 독서 활동을 촉진하고 이다. 특히 아트북 특화코너 운영을 통해 감성·예술적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어린이 자료실을 중심으로 가족 친화형 독서 환경을 구축해 자료 이용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복합형 독서 공간 조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2층에 위치한 디자인실. (사진=이은지 기자)
아울러 지역사회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평생학습 플랫폼 허브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마을교실(7개소)·마을학교(19개)·마을교육지원센터(4개 권역)·동네방네 프로젝트(23팀·220여 명)·학습동아리 운영을 통해 지역 곳곳을 배움 생태계로 조성한다. 동네방네 프로젝트에 참여한 새뜸중 1학년 오승유 학생은 "어른들이 정해준 활동이 아니라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다는 점이 좋다. 우리 동네를 더 잘 알게 되고,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종교육청 평생교육원 이도마루 3층에 위치한 밴드실. (사진=이은지 기자)
송정순 원장은 "상반기 내 운영을 안정화하고 외부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시민의 학습 기회를 더욱 풍부히 하겠다"며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연결해 배움의 저변을 넓히고 '모두의 학교, 기적의 배움터'라는 슬로건처럼 누구에게나 열린 평생학습 허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 평생교육원 이용시간은 배움실, 동아리실, 모임실, 일반자료실, 어울림마당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된다. 어린이자료실과 청소년실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공휴일엔 휴원한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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