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 vs 무능, 일꾼 vs 말꾼”···전재수, 박형준에 정면 도전장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능 vs 무능, 일꾼 vs 말꾼”···전재수, 박형준에 정면 도전장

포인트경제 2026-04-14 15:47:50 신고

3줄요약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확정 이후 첫 기자간담회
“젊고 역동적인 50대 시장 콘셉트로 선대위 구성”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공식 확정된 전재수 의원이 14일 오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6.3 지방선거에 임하는 각오와 전략 등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선영) ⓒ포인트경제

[포인트경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공식 확정된 전재수 의원이 14일 부산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역 박형준 시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유능과 무능의 대결, 일꾼과 말꾼의 대결, 미래와 과거의 대결.” 전 후보는 6.3 지방선거 대결 구도를 이 세 마디로 압축했다.

◆ 25년 구호 그친 해양수도···“5개월 만에 현실로”

전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해양수도 부산을 핵심 공약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시절 실적을 집중 부각했다.

“25년 동안 해양수도 노래를 불러왔지만 해수부 부산 이전을 실현시킨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제가 해수부 장관 5개월 만에 빛의 속도로 완료했습니다.”

그는 해양수도 완성을 위한 ‘4종 세트’를 제시했다. 해양수산부 및 산하 공공기관 부산 이전, 부산 해사전문법원 설립, HMM 등 해운 대기업 부산 집적, 50조원 규모 동남투자공사 설립이다.

특히 HMM 본사 이전과 관련해선 “정부 지분이 1%도 없는 순수 민간 기업인 SK해운(업계 7위)과 H라인해운(업계 10위)이 이미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했다”며 “정부 지분이 70%나 되는 HMM이 안 온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말했다. 두 기업의 합산 매출은 3조원에 육박한다.

◆ 박형준 시장 겨냥···“열심히 했지만 길 잃은 5년”

전 후보는 박형준 시장을 향해 직접적인 비판을 쏟아냈다. “박형준 시장님도 열심히 하셨다”면서도 “전략적 목표와 방향이 없었기 때문에 열심히 했음에도 길을 잃고 방황했던 5년”이라고 규정했다.

1995년 민선 이후 역대 부산시장들을 향해서도 “나름 열심히 했지만 부산이라는 도시가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 전략적 목표가 부재했기에 35년간 성과 없는 시정이 계속됐다”고 했다. 엑스포 유치 실패, 가덕도 신공항 지연 등을 거론하며 시민 평가를 빌려 “큰 일은 능력이 없어 못 하고, 작은 일은 안 해서 한 일이 없다”고도 말했다.

◆ 부·울·경 특별연합 복원···“예산 선점 나서야”

전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울산·경남 민주당 시도지사 후보들과 회동한 사실을 밝히며 광역 협력 복원 의지를 강조했다. 2023년 1월 출범 예정이던 부·울·경 특별연합이 무산된 점을 언급하며 “6월 3일 선거가 끝나면 즉각 복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 기획재정부가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광주·전남은 행정통합으로 5조원을 받아가는데 부산은 아무것도 없다”며 현 상황의 위기를 강조했다. 선거 직후 특별연합 복원을 통해 부·울·경 공동 사업 예산 반영을 정부에 요구하겠다는 선제적 예산 전략도 내놨다.

◆ “추진력 있는 준비된 50대”···세대 교체 강조

전 후보는 “준비가 잘 돼 있고 실적과 성과를 이미 내본 사람, 이재명 정부와 함께 힘 있게 일 잘하는 50대 역동적인 부산시장이 되어 이 침체 국면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고 피력했다.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방향과 관련해서도 “젊고 역동적인 50대 시장 콘셉트를 선대위에 담겠다”며 세대 교체 이미지를 강조했다.

전 후보는 국회의원 사퇴 시점에 대해 “4월 30일 이전에 사퇴해 재보궐선거를 반드시 열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저를 키워준 북구 주민들의 국회의원 선거를 막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세 번을 떨어뜨리고도 끝내 3선 의원, 장관까지 만들어준 어머니 품과 같은 곳”이라고 표현했다.

◆ “이번 선거, 30년 침체 끊을 마지막 기회”

전 후보는 간담회 말미에 “이 돌파구가 없으면 부산은 더 깊은 수렁에 빠질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젊고 힘 있고 일 잘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직접 소통해 공약을 현실로 만들어낸 실적을 가진 사람이 부산시장이 되어야 30년 침체를 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 후보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에 대해 “윤석열 정부 당시 아무 청사진도 없는 상황에서 탄생한 법안”이라며 해양수도 기조에 맞게 내용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한병도 원내대표, 천준호 원내수석부대표, 홍익표 정무수석과 입장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