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리그 떠난 이기제, 태국 방콕 유나이티드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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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리그 떠난 이기제, 태국 방콕 유나이티드 입단

이데일리 2026-04-14 15:2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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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란 프로축구 무대에 도전했다가 이란 공습 사태를 겪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이기제가 태국으로 향한다.

사진=방콕 유나이티드


사진=방콕 유나이티드


태국 프로축구 방콕 유나이티드는 1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기제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해까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이기제는 올해 1월 이란 페르시안 걸프 프로리그 소속인 메스 라프산잔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입단 후 5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바로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나 중동 정세가 불안정하게 변하는 악재를 맞았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해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와 수십 명의 고위 관리들을 제거했고, 이란도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중동 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에 보복 공격을 하며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이란 프로축구 리그가 중단됐고, 이기제는 소속팀과 계약을 해지한 뒤 곧장 대사관을 통해 귀국 루트를 알아봤다. 지난달 4일 귀국한 이기제는 새로운 팀을 알아봤고, 태국으로 향하게 됐다.

이기제가 속한 방콕 유나이티드는 2025~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준결승에 올라 있다.

오는 15일 감바 오사카(일본)를 상대로 ACL2 4강 2차전을 치른다. 앞서 8일 원정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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