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관수 등 과원 조성 지원 확대…미래 농업 기반 구축
(양구=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지역 대표 농산물인 사과를 명품화하고자 생산 기반 확충부터 스마트 농업 도입까지 전방위적 육성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고품질 사과 생산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목표로 우수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한 '명품 양구사과' 브랜드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신규 과원 조성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묘목을 지원해 안정적인 재배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해당 농가는 부사, 홍로, 시나노골드 등 묘목 구입 시 4만여㎡(10에이커)당 최대 160그루까지, 1그루당 1만8천원 한도로 보조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규 과원 조성과 부실 과원 정비 농가를 대상으로 지주·관수설비 등 필수 기반 시설 설치와 함께 과수 전용 운반차, 선별기, 방제 장비, 안전 저장 처리제 등 농기계·자재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또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이달 초 농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작목별 영농현장 컨설팅'을 지원했다.
농촌진흥청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최신 다축 재배 기술과 병해충 관리, 토양 및 농약 안전 사용법 등을 전수하며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며 미래형 사과 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2028년까지 해안면 일원에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과수단지를 조성해 자동화·기계화를 통한 노동력 절감과 생산 효율 향상을 이룰 계획이다.
권은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생산 기반 확충과 기술 지원을 병행해 양구사과 품질과 경쟁력을 지속해서 높여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농업 기반을 강화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양구지역 사과 재배 면적은 2019년 193㏊에서 올해 430㏊로 크게 늘었고, 생산량과 품질 또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양구사과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수상하며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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