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로 '기업 진화 압축' 감각 압도…LIG D&A 새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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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로 '기업 진화 압축' 감각 압도…LIG D&A 새 광고

AP신문 2026-04-14 15:01:01 신고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 평가 기간: 2026년 4월 3일~2026년 4월 10일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LIG Defense&Aerospace가 새로운 기업 PR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LIG Defense&Aerospace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LIG Defense&Aerospace가 새로운 기업 PR 캠페인을 공개했다. 사진 LIG Defense&Aerospace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 황지예 기자] 1519번째 AP신문 광고평론은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efense&Aerospace)가 지난 3월 31일 공개한 PR광고입니다.

LIG넥스원에서 LIG D&A로 사명 변화를 알리며, 이것을 발음이 동일한 DNA의 특성과 연결시킵니다.

'DNA'를 모든 존재의 본질이자 진화의 원동력으로 정의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기업의 의지를 강조합니다.

지키고자 하는 가치가 커짐에 따라, 대한민국을 넘어 우주와 심해까지 아우르는 강력한 방산 및 우주 항공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며, 기업의 비전과 새로운 도약을 전달합니다.

AP신문 광고평론가 한줄평 (가나다순)

곽민철: 정체성 전이를 위한 시각적 설계

국나경: 껍데기만 번지르르

김석용: 아는 사람들에게만 전해질 메시지

이형진: 사명 변경을 존재 이유 정의의 기회로 삼은 영리한 선택

전혜연: 감각은 압도, 정보는 절제된 설계

홍산: 굳이굳이 DNA

AI 제미나이: 웅장한 비전 제시에 비해 실체적 구체성은 부족하다

AI 챗GPT: 신뢰는 강조되나 메시지는 추상적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광고 ⓒ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나선형 오브제와 웅장한 배경음악을 통해 방산 기업의 스케일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감각적으로 구현했다며 예술성 시·청각 부문에 모두 6.2점을 부여했습니다.

그러나 기업의 실체적 기술력을 확인하기엔 메시지가 지나치게 추상적이란 지적을 받으며 창의성과 명확성, 광고 효과의 적합성은 모두 5.3점에 머물렀고, 호감도는 4.8점에 그쳤습니다.

총 평균은 5.5점으로, 브랜드 방향성과 시각적 완성도는 인정받았지만 메시지 전달력과 설득력 측면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추상적 메시지ㆍ실체적 정보 부재

AP신문 광고평론가들은 비주얼 완성도는 높지만 기업의 비전과 진화를 선언하는 메시지가 지나치게 관념적이고 추상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제 기술적 우위나 변화의 실체를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데이터와 근거가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웅장한 연출에 비해 '무엇이 다른지'에 대한 실질적인 차별점이 흐릿해 소비자가 기업의 혁신을 인지하기엔 설득력이 제한적이란 평가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웅장한 영상미로 방산기업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사진 LIG Defense&Aerospace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웅장한 영상미로 방산기업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사진 LIG Defense&Aerospace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LIG넥스원이 '디펜스 & 에어로스페이스'로 사명을 확장하면서, 브랜드의 기술적 정체성을 'DNA'란 메타포로 정의한 시도가 인상적이다. 나선형 오브제를 활용한 미장센은 심해부터 우주까지 이어지는 사업 영역의 확장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하며 일관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 특히 'D&A'란 약어를 생물학적 기호와 연결한 방식은 브랜드 상기도를 높이는 데 인지적으로 유효한 접근이다.

다만 서사가 거대 담론에 집중된 나머지, 실제 기술적 우위를 뒷받침할 구체적 데이터나 솔루션의 실체가 충분히 드러나지 않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B2B 파트너십 확장을 목표로 한다면, 실질적인 ROI(투자수익률)를 체감할 수 있는 수치 중심의 연출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 곽민철 평론가 (평점 6.7)

DNA에서 D&A로 이어지는 구조적 장치는 기업의 '진화'를 상징적으로 압축해내며, 메시지 응집력을 높인다. 웅장하고 신비로운 배경음악 위에 구축된 비주얼은 현실에서 미래로의 도약을 감각적으로 설득하며, 방산 기업 특유의 스케일감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특히 기술과 존재의 확장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내 브랜드의 방향성을 직관적으로 각인시키는 데 성공한다.

다만 이런 상징과 분위기 중심의 연출은 구체적 기술력이나 차별적 경쟁력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데엔 다소 한계가 있다. 결과적으로 느낌은 강하게 남지만, '무엇이 다른가'에 대한 해답은 비교적 흐릿하게 남는 구조다. 잘 만든 기업 광고임은 분명하지만, 인상과 이해 사이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는 여전히 과제로 보인다.

- 전혜연 평론가 (평점 6.8)

'진화'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업의 기술력과 미래 방향성을 강조한다. 방위산업 기업으로서의 전문성과 혁신 이미지를 동시에 전달하며, 브랜드를 첨단 기술 기업으로 인식시키려는 전략이다. 기업 광고로서 신뢰도와 위상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다만 메시지가 선언적 표현에 머물러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변화의 실체를 체감하기에 정보가 부족하다.

- 국나경 평론가 (평점 3.3)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기업의 진화를 강조한다. 사진 LIG Defense&Aerospace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기업의 진화를 강조한다. 사진 LIG Defense&Aerospace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방산 기업을 넘어 우주항공 분야로의 확장을 선언하는 브랜드의 지향점이 명확히 드러난다. 전문 기술력을 상징하는 시각적 연출이 신뢰감을 주며, 기업의 변화를 알리는 목적에 충실한 구성이다. 그러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방식이 다분히 추상적이며, 일반 대중에게 기업의 실질적인 변화를 각인시키기앤 메시지의 구체성이 결여돼 있다. 연출의 웅장함에 비해 브랜드의 실체적 차별화는 다소 모호하게 전달되며, 전형적인 기업 PR 광고의 틀을 벗어나지 못했다.

- AI 제미나이 평론가 (평점 7.2)

기업 이미지 전환을 위한 브랜딩 전략이 중심에 놓여 있으며 기술 기반 기업으로서의 신뢰와 안정성을 강조하려는 의도가 일관되게 유지된다. 다만 전달되는 메시지가 개념적 수준에 머물러 실제 사업 경쟁력이나 차별적 기술 우위로 이어지는 설득력은 다소 제한적이다. 연출은 전반적으로 무게감과 완성도를 확보하고 있으나 표현 방식은 보수적이며 인상 형성 측면에서는 다소 평이하다. 결과적으로 브랜드 리프레임의 방향성은 보이지만 구체적 근거 제시는 부족한 편이다.

- AI 챗GPT 평론가 (평점 6.3)

난해한 비유와 낮은 메시지 전달력

또한 'DNA'를 'D&A(Defense & Aerospace)'로 연결하는 구조적 장치가 직관적이지 않아, 정보 파악 난이도가 높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언어유희를 활용한 설정이 다소 무리하게 느껴지고 연출이 유기적으로 맞물리지 않아, 대중이 브랜드의 새로운 정체성을 인지하는 데 진입 장벽이 높다는 의견이 공통적입니다.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기업의 변화를 D&A에 비유한다. 사진 LIG Defense&Aerospace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AP신문 광고평론 No.1519]  기업의 변화를 D&A에 비유한다. 사진 LIG Defense&Aerospace 유튜브 캡처ⓒAP신문(AP뉴스)

LIG넥스원의 사명 전환 브랜딩 광고다. '기존 방산기업에서 미래 전장을 설계하는 종합 D&A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Defense & Aerospace'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사명의 앞 이니셜을 붙이면 D&A가 된다는 점에서 착안, 변화와 진화의 DNA가진 브랜드란 인식을 심어주려 했다. 내부 결속과 외부 선언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다. 연출적으로 사업군을 나열하는 대신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큰 그림을 주로 보려주려 했다. 카피는 비전 선언형 메니페스토라고 할 수 는 거대 담론을 주로 이야기한다. 전체적으로 사명 변경을 행정적 변경이 아니라 기업의 존재 이유의 업그레이드로 격상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였다. 다만 DNA→D&A 로의 전환이 조금 더 짧았더라면 몰입이 쉬웠을 것 같다는 아쉬움도 있다.

- 이형진 평론가 (평점 6.7)

영상의 비주얼적 완성도에 비해 메시지 전달력이 아쉽다. 이유는 너무 어렵기 때문이다. DNA에 대한 널리 알려진 인식에 기반해서 D&A로 대상을 변경하고, 그 정체를 'Defence & Aerospace'로 드러내며 기업 이미지로 귀결시키는데, 고객이 이 흐름을 쉽게 따라가며 이해하기 힘들다. 특히, DNA에서 D&A로 바뀌는 자막의 변화가 쉽게 눈에 띄지 않아서 대상을 확인하기 어렵고, 결정적으로 기업명의 의미가 마지막에 한 번만 언급돼, 1회 시청만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를 제약해놓았기 때문이다. 결국, 누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는지 정확히 알기엔 난이도가 너무 높다. 그래서 영상 완성도가 눈길을 끈다 하더라도 내부 직원 외에는 정인지를 하거나 영감을 받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우려스럽다. 

- 김석용 평론가 (평점 4.8)

'Defense & Aerospace'의 약자를 동음이의어인 DNA에 억지로 끼워 맞춘 인상이 강하다. 방산이란 키워드만으로도 충분히 밀고 나갈 수 있었을 텐데,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메시지를 얹기 위해 굳이 DNA란 틀을 끌어온 것이 무리하게 느껴진다. 키비주얼을 DNA 이중나선 곡선으로 풀어낸 것도 같은 맥락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럼에도 방산이 현재 가장 주목받는 산업군 중 하나란 점에서, 이 시점에 캠페인을 전개했다는 사실 자체는 유의미하다.

- 홍산 평론가 (평점 4.8)

 ■ 크레딧

 ▷ 광고주 :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

 ▷ 제작사 : 엘리먼트 플랜잇프로덕션

 ▷ 감독 : 강수려

 ▷ PD : 안병환

 ▷ 컬러그레이딩 : 팔레토

 ▷ 녹음 : MUTE9

 ▷ 오디오PD : 이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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