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강하죠?”…암 완치 2세 소년의 기내 울린 ‘냅킨 축하’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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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강하죠?”…암 완치 2세 소년의 기내 울린 ‘냅킨 축하’ 파티

소다 2026-04-14 14:1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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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극복한 2세 소년 크루즈가 집으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승무원과 승객들의 축하를 받고있다. 사진=사우스웨스트 항공 SNS


말기암을 극복한 두 살 소년의 귀가 비행에 승객과 승무원들이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격려했다.

12일(현지시간) NBC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최근 암 완치 판정을 받은 소년 크루즈(2)를 위해 기내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크루즈는 지난해 ‘신경모세포종 4기’ 진단을 받았다. 이후 치료를 위해 1년 넘게 캘리포니아 자택과 뉴욕을 오간 끝에 지난 3월 공식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집으로 향하는 마지막 비행에서 한 승무원은 기내 방송을 통해 사연을 승객들에게 알렸다.

승무원은 “우리 곁엔 암을 이겨낸 용감한 영웅 크루즈가 타고 있다”며 “이 아이를 집까지 모시게 되어 영광”이라고 전했다. 방송 직후 객실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승객들 또한 냅킨에 축하 메시지를 적어 크루즈에게 전달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은 냅킨에 “너는 정말 강한 아이다”, “멋진 승리를 축하한다” 등의 글귀를 담아 건넸다. 이에 크루즈는 부모에게 “사람들이 나보고 강하대요”라며 환하게 웃어 보여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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