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통일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지난 9∼10일 이뤄진 왕 부장의 방북에 관해 “북중 간 굉장히 밀착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김 위원장이 ‘하나의 중국’을 얘기한 것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
북한 매체에서 김 위원장이 ‘하나의 중국’을 언급했다고 보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지난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0일 왕 부장을 만나 “우리 당과 정부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입각해 나라의 영토완정(領土完整·나라를 완전히 정리, 통일한다)을 실현하며 공평하고 정의로운 다극세계건설을 위한 중국당과 정부의 모든 대내외 정책들을 전적으로 지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왕 부장은 지난 2019년 방북 당시에는 김 위원장과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이번에는 따로 접견하기도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왕이 부장을 각별히 예우했다며 “북중 간 관계가 복원되는 과정에서 각별히 교류협력과 소통이 강화되는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제기된 북한 영변 등 핵시설 확충 보도와 관련해서는 “관계기관과 함께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확인해 드릴 만한 정보는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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