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플랫폼 마이프차가 글로벌 영상보안 기업 한화비전과 손잡고 프랜차이즈 매장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마이프차는 한화비전과 ‘프랜차이즈 매장 전용 스마트 매장 운영 및 보안 솔루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사는 데이터 기반 매장 운영 체계를 구축해 가맹본부와 점주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서 마이프차는 가맹본부 대상 솔루션 설계와 가맹점 영업을 맡는다. 한화비전은 자사의 비전 AI CCTV 솔루션 ‘키퍼(Keeper)’를 기반으로 장비 공급과 설치,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AI CCTV는 단순 보안 장비를 넘어 매장 운영 데이터를 수집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방문객 수, 체류 시간, 동선 등 오프라인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매장 운영 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랜차이즈 업계는 그동안 POS(판매시점관리) 데이터를 중심으로 매출과 운영을 분석해왔다. 다만 실제 방문객 흐름이나 매장 내 행동 패턴까지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양사가 추진하는 솔루션은 이 간극을 메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방문객 데이터와 결제 데이터를 결합하면 마케팅 효과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특정 프로모션 전후 방문객 변화와 실제 결제 전환율을 함께 분석할 수 있다. 매장별 성과를 보다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구조다.
마이프차는 향후 자사 B2B 서비스 ‘마이프차 파트너’ 플랫폼을 통해 매장별 데이터 대시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점주와 가맹본부가 동일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토대로 매장별 상황에 맞는 운영 개선안이나 마케팅 전략도 제안할 예정이다. 단순 장비 도입을 넘어 ‘운영 컨설팅’ 영역까지 확장하는 셈이다.
오프라인 매장에도 데이터 기반 운영이 확산되면서 프랜차이즈 산업의 디지털 전환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특히 AI 기술이 결합된 영상 데이터 활용은 새로운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범위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방문객 데이터 수집이 확대될수록 관련 규제와 소비자 인식 변화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마이프차와 한화비전의 협력이 프랜차이즈 업계 전반의 운영 방식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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