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지혜 기자】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경기 평택을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6월 3일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겠다”며 “조국혁신당의 열세 번째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보다 더 뜨거운 마음으로 ‘내란 완전 종식과 진짜 개혁 완수’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선거의 목표에 대해서는 “극우 내란 정치세력을 심판하고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이라며 “평택을은 19·20·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내리 승리한 곳으로 민주개혁 진영에 있어 험지 중의 험지로 평택을에서 국민의힘 제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보궐선거 원칙과 관련해 “국회의원 재선거가 이뤄지는 곳에는 귀책사유가 있는 정당이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 역시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의 연대와 단합을 더욱 강화해 국민주권정부의 승리, 민주와 민생 회복을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조 대표를 향해 “대의도 명분도 없는 평택 출마를 철회하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오랜 고심 끝에 내놓은 답이 고작 제가 당의 명운을 걸고 뛰고 있는 이곳 평택인가”라며 “지금 평택을이 과연 험지가 맞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범보수 후보를 52.5% 대 29.4%로 앞서는 지역”이라며 조 대표의 ‘험지 출마’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대표의 고향 부산, 첫 직장이었던 울산 같은 곳이야말로 쇄빙선으로서 몸을 던져야 할 진 험지 아니냐”고 직격했다.
이처럼 조 대표의 평택을 출마를 두고 ‘험지 도전’이라는 명분과 실제 선거 지형 사이의 괴리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민주진보 진영 내 단일화 여부와 주도권 경쟁까지 맞물리면서, 평택을은 당초 ‘험지 공략’이 아닌 야권 내부 경쟁이 격화되는 ‘또 다른 험지’로 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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