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사진=뉴시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극도의 부진 속에 2군으로 내려간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 내야수 노시환(26)의 연봉이 최소 1667만 원 삭감된다.
한화는 지난 13일 노시환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개막 이후 13경기 만에 내려진 조치. 이는 노시환의 충격적인 부진 때문이다.
노시환은 시즌 13경기에서 타율 0.145와 홈런 없이 3타점 6득점 8안타, 출루율 0.230 OPS 0.394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볼넷과 삼진은 각각 5개와 21개.
또 수비에서는 실책 3개를 저질렀다. 타순을 내려봤으나 반등은 없었고, 결국 한화는 팀 내 중심 타자를 2군으로 내려보냈다.
KBO리그 규약에는 ‘연봉 3억 원 이상의 선수가 경기력 저하 등 선수의 귀책 사유로 현역 선수에 등록하지 못한 경우에는 선수 연봉의 300분의 1의 50%에 현역 선수에 등록하지 못한 일수를 곱한 금액을 연봉에서 감액한다’라는 규정이 있다.
현역 선수에 등록하지 못한 일수는 타자는 KBO리그 정규 시즌 개막 전부터, 투수는 정규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7경기를 실시한 이후부터 계산한다.
노시환의 이번 시즌 연봉은 10억 원. 노시환은 이번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화와 11년-307억 원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는 2027년부터 적용된다.
즉 연봉 10억 원에 대한 300분의 1은 약 333만 원. 2군에 있는 동안에는 이 금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167만 원을 받지 못한다.
하루에 약 167만 원씩. 2군에 한번 내려가면 최소 열흘 뒤에나 1군 등록이 가능하다. 이에 최소 1667만 원의 금액이 사라진 것이다.
즉 노시환은 개막 직후부터 충격적인 부진에 이은 2군 강등 수모와 함께 최소 1667만 원의 금전적 손해를 보게 됐다.
한화는 노시환의 부진 속에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을 모두 내줬다. 이제 한화는 이날부터 16일까지 삼성 라이온즈와 홈 3연전을 가진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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