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업스킬링 솔루션 기업 팀스파르타가 조직문화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빠른 사업 확장 속에서 내부 운영 체계를 정교화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팀스파르타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피플팀 출신 나하나 리드를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나 리드는 10년 이상 조직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해온 인물로, 기업 내부 문화와 외부 브랜드를 연결하는 전략 설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영입은 사업 영역 확장과 맞물려 진행됐다. 팀스파르타는 공공(B2G) 교육 사업을 기반으로 기업 대상 교육(B2B), 솔루션 구축, 게임, 일본 시장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넓히고 있다.
조직 규모가 커지는 과정에서 초기 스타트업 특유의 실행력과 몰입도가 약화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문화적 기반을 선제적으로 정비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나하나 리드는 조직 내 일하는 방식을 제도화하고 이를 실제 운영 체계로 구현하는 데 강점을 가진 전문가로 평가된다. 저서 『일터의 설계자들』을 통해 조직문화 설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시해 온 바 있다.
팀스파르타는 이번 인사를 계기로 ‘AI 네이티브’ 조직 전환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업무 전반에 AI를 기본 전제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컬처팀은 앞으로 업무 기획부터 실행, 협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워크플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기술 기반 생산성과 구성원 간 협업 밀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회사는 이를 위해 ▲초기 스타트업의 몰입도를 유지하는 ‘팀스파르타 스피릿’ 강화 ▲AI 기반 업무 구조 재설계 ▲구성원 경험과 브랜드 신뢰를 연결하는 운영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최근 IT·스타트업 업계에서는 조직문화가 단순 복지나 제도를 넘어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기술 활용 방식과 협업 구조를 설계하는 문화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팀스파르타는 역량 진단부터 교육, 현장 적용까지 아우르는 ‘AX(AI Transformation) 토털 파트너’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유니콘 선정,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마이크로소프트 AI 클라우드 파트너 프로그램 참여 등 기술 기반 경쟁력도 강조해 왔다.
다만 조직문화 강화 전략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는 별도의 검증이 필요하다. AI 중심 업무 전환 역시 구성원의 적응도와 실행력에 따라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
나하나 리드는 “서비스의 완성도는 구성원이 어떤 기준과 방식으로 일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내부 경험과 외부 브랜드가 일관된 방향으로 작동하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범규 대표는 “성장의 속도를 지탱하는 핵심은 결국 문화”라며 “AI를 기반으로 한 실행 중심 조직을 구축해 구성원의 성장과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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