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앞으로도 자산관리 서비스와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투자 편의성과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
14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엄주성 대표는 전날 오후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LG AI연구원,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과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AI 기술과 글로벌 데이터가 결합된 투자 서비스를 통해 개인 투자자도 보다 쉽게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세 기관은 AI의 예측 결과뿐 아니라 그 근거까지 함께 제공하는 ‘설명 가능한 AI 투자’ 환경을 구축한다. 키움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개인 투자자 대상 AI 투자 인사이트 제공 및 고도화 ▲자산관리(WM) 분야 AI 솔루션 확장 ▲AI 기반 투자 정보 관련 공동 마케팅 및 시장 리더십 확보 등이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설립된 AI 전문 조직으로, 초거대 AI 모델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LSEG는 3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전 세계 190개국 이상의 금융 데이터와 뉴스,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니콜라스 팔마뉴 LSEG 글로벌영업대표는 “이번 협력은 금융 생태계 전반에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LG의 엑사원 BI는 예측과 해설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서비스들과 다르며, 키움증권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리테일 투자자에게 더 투명하고 이해하기 쉬운 AI 투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우형 LG AI연구원장은 “금융 AI 에이전트는 정확도만큼 설명 가능성과 신뢰성이 중요하다”며, “엑사원 BI는 전문가 에이전트들이 협업해 분석부터 예측, 보고서 생성까지 수행하는 구조로 사람의 판단을 돕는 실전형 AI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고, 이는 LG의 버티컬 AI 기술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와 결합해 실제 서비스로 연결되는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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