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오현규가 베식타스에서 보여주는 뜨거운 활약에 프리미어리그, 특히 토트넘 홋스퍼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유럽 명문 구단들이 베식타스의 스타 오현규를 노리고 있다. 프리밍어리그 두 팀이 노린다. 베식타스에서 보여준 뛰어난 마무리 능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오현규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벨기에 헹크를 떠나 튀르키예 베식타스로 이적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과감한 선택을 했는데 튀르키예 내에서 우려가 있었다. 셀틱, 헹크에서 활약했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이긴 하나 튀르키예 입장에선 확실히 증명된 바 없는 공격수이기에 의구심이 존재했다.
데뷔전이었던 알란야스포르전부터 골을 기록하면서 의구심을 종식시켰다. 황의조 앞에서 골을 터트린 오현규는 바샥셰히르전 1골 1도움, 괴즈테페전 1골을 기록하면서 튀르키예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리제스포르와의 튀르키예 쿠파시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면서 베식타스 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후 리그에서 3경기 동안 득점이 없다가 3월 A매치 대한민국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카심파사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복귀 후 페네르바체전에선 무득점에 그쳤지만 안탈리아스포르전에서 두 골을 기록하면서 4-2 승리를 이끌었다. 베식타스 이적 후 첫 멀티골이었다.
베식타스 이적 후 10경기를 치렀는데 7골이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가 내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가 됐다. 오현규를 두고 튀르키예 '사바흐'의 무라트 외즈보스탄 기자는 "안탈리아스포르전 오현규 활약은 특별히 언급해야 한다. 오현규 에너지, 압박 능력, 득점에 대한 열망은 놀라운 정도로 뛰어나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계속 득점을 하는 스트라이커다. 득점 후 그의 얼굴에 드러나는 결연한 의지는 베식타스 정신이다. 빅터 오시멘이 떠오르는 활약이다. 상대가 실수를 내주면 오현규가 살렸다"라고 하면서 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오시멘과 오현규를 비교했다.
'파나틱'은 "오현규는 베식타스 득점 기계다. 베식타스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고 이적 당시 백업 스트라이커 평가가 있었지만 매 경기 뛰어난 활약으로 편견을 종식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한다면 몸값이 더 오를 것이다. 한국 핵심 선수인 오현규는 월드컵을 통해 가치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된다"라고 했다.
오현규가 얼마나 좋은 활약을 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이적설이 나왔다. 맨유, 토트넘고 연결되고 있다. 특히 토트넘 이적설이 주목된다. 토트넘은 이영표, 손흥민이 뛰었고 양민혁도 소속된 대표적인 친한파 클럽이다. 김민재, 이강인과도 연결됐는데 오현규까지 언급되고 있다. 이적을 한다면 토트넘 코리안리거 4호가 된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오현규는 토트넘으로 올 수 있다. 토트넘은 좋은 가격에 선수를 영입하는 걸 원할 것이고 신속하게 움직일 것으로 판단된다. 토트넘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으나 올 시즌 내내 저조했다.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필요하며 오혀규는 영입 타깃이 됐다. 현재 기량과 잠재력을 봤을 때 향후 가치는 더욱 상승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 활약을 한다면 오현규 몸값은 더 높아질 것이다. 월드컵에서 활약을 한다면 이적을 노릴 것이다. 월드컵 전에 저렴한 가격에 오현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는 토트넘이다. 오현규가 토트넘에 오면 한국 시장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오현규는 2029년까지 베식타스와 게약이 되어 있고 안탈리아스포르전 이후 인터뷰에서 "홈 경기를 치르면 마치 결승전에 나서는 기분이다.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뛰는 것이 즐겁다.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진출하고 싶다. 남은 리그 경기도 중요하지만 컵 대회도 중요한 동기부여다. 컵 결승에 진출해 우승을 해서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고 싶다"라고 하며 베식타스 생활 만족감과 다음 시즌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베식타스에서 만족하고 있긴 하나 프리미어리그 클럽 제안이 오면 흔들릴 것이다.
헹크를 떠나기로 했을 때도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등과 연결됐는데 무산된 바 있다. 이번에 프리미어리그 입성 기회다. 월드컵 전보다는 후에 이적을 노릴 듯하다. 월드컵에서 활약을 한다면 오현규를 향한 구애는 더 이어질 것이다. 반 시즌만 활용한 베식타스가 내보내려고 할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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