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지난 2017년부터 2023년까지 7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빛나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전성기가 저물고 있다.
휴스턴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휴스턴은 선발투수 마이크 버러우스이 6이닝 6실점 부진한 모습을 보인 끝에 2-6으로 패했다. 타선 역시 7안타 2득점에 그쳤다.
이에 휴스턴은 지난 6일 어슬레틱스전부터 이날까지 충격의 7연패에 빠졌다. 어슬레틱스전 1경기, 콜로라도 로키스 3연전, 시애틀 4연전을 모두 내준 것.
물론 모두 원정경기이긴 하나 한때 메이저리그 최강 전력을 자랑하던 휴스턴이 약체로 평가되는 콜로라도와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한 것은 충격적인 일.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5연승을 거두며 상승하던 팀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졌다. 또 6승 11패 승률 0.353으로 지구 최하위까지 하락했다.
문제는 마운드. 휴스턴은 팀 타율 0.275 출루율 0.369 OPS 0.864 등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 공동 1위, 2위에 올라 있다. 팀 득점은 1위.
하지만 팀 평균자책점이 무려 6.49에 달한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 극단적인 투타의 성적이 추락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휴스턴의 몰락은 이미 지난 2024년부터 조짐을 보였다. 2024년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패했을 뿐 아니라 지난해에는 포스트시즌에도 오르지 못했다.
물론 달도 차면 기우는 법이다. 휴스턴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누린 전성기가 계속될 것이라 예상하는 시각은 없다고 봐도 좋다. 팀을 재건하면 되는 것이다.
이제 휴스턴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콜로라도 홈 3연전을 가진다. 이후 18일부터 20일까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 3연전. 휴스턴이 반전을 만들지 주목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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