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피지컬 AI(Physical AI) 동맹이 한 달여 만에 게임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양사의 업무협약(MOU) 소식을 다룬 유튜브 영상이 최근 75만 조회를 넘기며 뒤늦게 확산된 탓이다.
반응은 유쾌하다. "아 엄마, 나 지금 싸우고 있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 국군 AI에 군사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 거야"라는 댓글이 웃음을 자아냈고, "배그하면서 날마다 전투 AI 훈련시키고 있습니다"라는 자조도 등장했다. "이제 김블루 중령이라고 불러야 하나"라는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아르마 3 1200시간 한 뉴비입니다, 가슴이 웅장해지네요"라는 반응도 공감을 샀다.
진지한 분석도 나왔다. "게임이 전쟁에 일방적으로 영향받던 시대에서, 게임이 전쟁에 참여하는 시대로 변해간다"는 댓글과 함께 "임요환을 고문으로 불러라, 블리자드가 얼마나 선구안이 있었는지 25년 지나 알게 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내 플레이스타일이 실제 전장에서 통하는 걸 볼 수 있는 건가"라는 댓글도 화제가 됐다.
우려의 시선도 뚜렷하다. 텐센트가 크래프톤 주요 주주라는 점에서 "방산 데이터가 중국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보안 우려가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게임도 제대로 못 만들면서 방산이냐"는 냉소와 "언론 플레이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다"는 회의론도 적지 않았다.
앞서 크래프톤은 지난 3월 1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피지컬 AI 공동 개발 및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하는 10억 달러 규모 AI·로보틱스·방산 펀드 참여도 확정했다. 합작법인의 구체적인 설립 시기와 지분 구조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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