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 CHOSU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허찬미가 16년 무명과 악플의 시간을 버텨낸 끝에 부모의 진짜 속내를 처음 마주한다.
15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는 ‘미스트롯4’ 선 허찬미가 새롭게 딸 대표로 합류한다.
허찬미는 데뷔 17년 차 가수다. 아이돌 연습생 시절부터 각종 서바이벌 프로그램까지 쉼 없이 도전했지만 오랜 시간 빛을 보지 못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후에는 악플 세례까지 이어졌고, 극단적인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놓는다.
이런 딸을 지켜본 부모의 마음도 무거웠다. 허찬미의 부모는 딸이 가수의 꿈을 포기하길 바랐다고 처음 고백한다. 하지만 허찬미가 ‘미스트롯4’에 마지막으로 도전하겠다고 하자, 어머니는 딸을 위해 직접 나서기로 결심했다. “엄마가 같이 나가면 찬미가 한 번이라도 더 주목받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몰래 ‘미스트롯4’ 지원까지 감행한 것.
허찬미 가족의 남다른 일상도 눈길을 끈다. 전날 늦은 스케줄로 잠든 허찬미를 위해 부모는 텔레비전 소리조차 크게 틀지 않은 채 조용한 아침을 보낸다. 특히 아버지는 아내가 주스를 마시고 싶다고 하자 곧장 과일을 손질해 믹서기를 준비하지만, 소리에 딸이 깰까 봐 방에서 가장 먼 베란다로 가 몸을 구겨 넣은 채 몰래 믹서기를 돌린다. 이를 본 허찬미는 “저렇게까지 하는지는 몰랐다”며 결국 눈시울을 붉힌다.
전현무는 허찬미 가족을 보며 “현실에 있는 가족 같지 않다”고 말하고, 한혜진도 “동화 속 가족 같다”고 반응해 이들의 특별한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이날 방송에는 ‘미스트롯3’ 선 배아현도 함께한다. 아버지와 함께 출연했던 배아현은 허찬미와 공감대를 나누며 특별한 무대도 준비한다. 두 사람이 함께 꾸미는 ‘미스트롯’ 선 연합 무대는 진한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여기에 무대 후 모두를 놀라게 할 ‘몰래 온 손님’까지 등장한다. 전현무가 “딱 봤을 때 놀랄 특급 가수”라고 귀띔한 가운데, 그 정체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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