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수원 삼성 최전방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개막 후 파죽의 5연승을 내달리던 수원의 질주에 제동이 걸렸다. 충북청주와 0-0으로 비기더니 김포FC에 0-1로 패배했다. 2, 3월 수원의 기세를 보면 부산 아이파크 등을 제치고 선두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 여겨졌는데 결과는 1무 1패였다. 두 경기 모두 홈에서 치러졌기에 더 뼈아팠다.
더 치명적이었던 건 두 경기 무득점이었다. 김포전에선 점유율 68%를 기록하고도 슈팅 3회에 그쳤다. 김포는 점유율 32% 속 슈팅 6회를 날렸다. 두 경기를 넘어서 보더라도 수원의 공격력은 아쉽다. 일단 7경기 9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 8위에 올라있다. 신생 파주FC(11골)보다도 득점이 적다.
총 슈팅은 64회인데 이는 전체 10위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전남 드래곤즈(73회, 6위), 용인FC(65회, 8위)보다도 아래에 있다. 유효슈팅도 33회로 8위, 수원을 향한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평균 점유율은 59.5%로 압도적 1위다. 상대가 수원을 상대로 노골적으로 내려서서 수비를 하기에 점유율은 높지만 공격 활로를 찾지는 못하고 있다. 5연승을 할 때는 어떻게든 골을 만들고 계속 주도를 하면서 흐름을 가져와 승점 3을 챙겼지만 지난 두 경기에선 문제점만 드러났고 무득점 1무 1패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스트라이커 고민이 크다. 물론 공격력 부진 책임을 스트라이커에만 물을 수 없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고 헤이스, 박현빈, 고승범 등 득점력 있는 스트라이커 외 선수들도 많아 이들도 더 분발해야 할 필요는 있다. 다만 스트라이커 존재감이 매우 부족한 건 되짚어볼 만한 일이다.
김포전 선발로 나온 김지현의 슈팅은 0개였다. 교체로 들어간 일류첸코도 슈팅이 없었다. 충북청주전에선 일류첸코 슈팅 1개, 교체 출전한 김지현 슈팅 0개였다. 굳이 스트라이커가 많은 슈팅 찬스를 맞이할 필요는 없다. 적은 기회 속에서도 마무리하면 되는 게 스트라이커다. 다만 득점력도 저조한데 기회조차 만들어내지 못하는 건 문제다.
일류첸코는 이정효 감독 축구와 맞지 않은 모습이다. 김지현은 색깔에 맞춰가려고 하지만 자신감이 크게 떨어진 모습 속 이타적으로 뛰려고 하는데 그 마저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헤이스 제로톱을 쓰는 게 어떤지 말이 나올 정도로 스트라이커 존재감이 떨어져도 너무 떨어진다.
여름 이적시장까지 시간이 남았으나 스트라이커 영입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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