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유주, 생과방의 봄'…장릉·사릉 등 1박 2일 답사 예정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영화 '왕과 사는 남자' 흥행으로 재조명된 단종(재위 1452∼1455)의 삶을 궁궐과 왕릉에서 배우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27일부터 5월 3일까지 경복궁 생과방에서 '유주(幼主), 생과방의 봄'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공간이다.
어린 임금을 뜻하는 '유주'를 주제로 한 행사에서는 단종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고, 나물을 활용한 음식과 다과상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는 20일 정오부터 티켓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총 18회(회당 34명) 무료로 열린다.
단종의 이야기를 국가유산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이달 30일∼5월 1일, 5월 29∼30일, 10월 30∼31일 세 차례에 걸쳐 영월 청령포와 장릉, 남양주 사릉, 종묘 등을 방문하는 답사 행사를 연다.
단종이 상왕 시절 머물렀던 창덕궁을 출발해 단종과 단종비의 능, 부부의 신주(神主·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신 종묘 영녕전을 방문하며 역사를 배울 수 있다.
회당 정원은 30명이며 유료로 진행된다.
7월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왕과 함께하는 삶'을 담은 영상, 사진 등을 모집하는 공모전도 열린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앞으로도 대중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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