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축구대표팀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2개월 앞두고 카를로스 케이로스(포르투갈) 감독에게 명운을 맡겼다.
가나축구협회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협회 집행위원회는 협의를 거쳐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했다”며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포르투갈, 이란 대표팀을 지휘했던 그가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나 대표팀을 이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A매치에서 4연패 늪에 빠진 가나는 오토 아도 감독을 경질했다. 협회는 2주 만에 경험 많은 케이로스 감독을 영입했다.
애초 한국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후보로 언급됐지만, 가나의 선택은 케이로스 감독이었다.
케이로스 감독은 한국과 악연이 있는 사령탑이다. 그는 이란 대표팀을 이끌던 2013년 6월 울산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한국 벤치를 향해 ‘주먹 감자’를 날린 바 있다.
올해로 73세인 케이로스 감독은 커리어 8번째 대표팀을 지휘하게 됐다. 그는 앞서 포르투갈 대표팀을 두 차례 이끌었고, 아랍에미리트(UAE), 남아프리카공화국, 콜롬비아, 이집트 등을 이끈 바 있다. 지난해 7월까지는 오만에서 일했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 두 달여를 앞두고 케이로스 감독을 선임한 가나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와 L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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