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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룰라 대통령의 발언 영상을 공유한 것은 어떤 의미인가”라며 “또 급히 삭제했다면 삭제 이유와 경위는 무엇인가”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의 이스라엘 관련 발언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의 SNS 계정이 제대로 관리되고 있는지 국민은 지적하고 계신다”며 “국민은 청와대가 일말의 거짓도 없이 해명해 주기를 원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SNS 게시글은 전 세계인이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정부 정책 기조이자 방침”이라며 “여느 정책보다 중요한 국가 기록물이자,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에 대한 게시글은 전문가 검토를 거쳐 신중하게 작성·관리되어야 한다. 아무 때나 아무 글이나 즉흥적으로 적었다가 삭제해도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께서는 게시글에 대해 묻는 것은 보편적 인권 가치가 아니라 어떻게 대통령이 SNS에 가짜뉴스 영상을 올리게 됐는가에 대한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소위 가짜뉴스에 낚였음에도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스라엘 글을 두고 대한민국 외교사에 한 획을 긋는 것이라고 찬양했다”며 “한 획을 긋는 무지성 아부와 궤변이자, 대한민국 대통령이 SNS에 가짜뉴스 글을 올렸다가 타국 대통령이 규탄 발언을 하는 것을 듣는 건 외교사에 한 획을 그을 역대급 외교 참사”라고 비꼬았다.
송 원내대표는 “침략적 전쟁이 부인된다는 게 우리 헌법 정신이라는 것에 동의한다”며 “그렇다면 이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을 향해서도 주민들에 대한 보편적 인권을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10년 넘게 끌고 있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절차를 밟아 조속히 출범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을 빼앗은 6·25 남침과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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