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은] 일본 기업 M&A 지난해 5228건…AI 재편 속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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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일본 기업 M&A 지난해 5228건…AI 재편 속 역대 최다

포인트경제 2026-04-14 09:2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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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O, 욕실 제품 신규 수주 중단…중동 정세에 원재료 공급 차질
글로벌 증시 동향 (4월 13일 기준)

도쿄 도심 전경과 도쿄타워/사진=박진우 특파원 ⓒ포인트경제 도쿄 도심 전경과 도쿄타워/사진=박진우 특파원 ⓒ포인트경제

▲ 일본 기업 M&A 지난해 5228건…AI 재편 속 역대 최다

일본 기업이 관여한 인수합병(M&A)이 지난 회계연도 처음으로 5000건을 넘어섰다. NHK에 따르면 기업 인수 자문업체 레코프 집계 기준으로 2025회계연도 일본 기업 관련 M&A 건수는 5228건으로, 전년도보다 10% 이상 늘며 역대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 금액도 43조엔(한화 약 398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단순히 기업 몸집을 키우기 위한 거래가 아니라,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 재편 성격이 짙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일본 기업들 사이에서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이나 사업 부문을 인수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올해 1월 미쓰비시상사가 미국의 천연가스 개발 회사를 1조엔(한화 약 9조원) 넘는 금액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사례도 이런 흐름을 보여준다. 여기에 행동주의 주주 압박에 대응하고 중장기 전략을 다시 짜기 위해 창업주 일가나 투자펀드가 시장에서 지분을 매입해 회사를 비상장화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은 일본 기업의 M&A를 더 자극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AI 도입이 빨라지면서 기존 사업이 몇 년 안에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졌고, 부족한 기술과 시장을 내부 육성만으로 확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한 기술과 인재, 사업 기반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위해 M&A를 선택하는 흐름이 강해졌다는 것이다. 일본 산업계의 선택과 집중이 더 빨라지면서 M&A 시장도 당분간 활발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 TOTO, 욕실 제품 신규 수주 중단…중동 정세에 원재료 공급 차질

일본의 대표적인 위생도기·욕실 설비 업체 TOTO가 원재료 공급 차질로 욕실 제품 신규 수주를 중단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TOTO는 지난 13일 유닛배스와 시스템배스의 새 주문 접수를 멈췄다고 거래처에 통보했다. 재개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TOTO는 일본에서 화장실과 욕실, 주방 설비 제품으로 잘 알려진 생활건자재 기업이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 악화로 나프타 계열 원료 공급이 흔들리면서 천장과 벽, 코팅 공정에 쓰이는 일부 유기용제 조달이 어려워진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이 전해진 뒤 TOTO 주가는 장중 한때 전 거래일보다 8% 넘게 밀린 5226엔까지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원재료 수급 불안이 길어질 경우 건자재 전반으로 납기 지연과 가격 부담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4월 13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5만6502.77로 마감해 -0.74% 하락했다.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협의가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중동 정세 불확실성이 투자심리를 눌렀고, 장중 한때 낙폭이 커지는 흐름도 나타났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4만8218.25로 거래를 마쳐 0.63% 상승했다. 중동 변수에 대한 경계가 이어졌지만 기업 실적 발표 시즌에 대한 기대가 시장을 지지하며 반등 마감했다.

한국 코스피(KS11) 지수는 5808.62로 마감해 -0.86% 하락했다. 중동 정세와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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