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외야수 앤디 파헤스(26)가 리그 대표 타자로 진화하고 있다.
파헤스는 지난 13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캘리포니아주 LA 다저 스타디움) 3차전까지 총 15경기에 출전했다. 팀이 치른 전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타율 0.429(56타수 24안타) 4홈런 17타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출루율은 0.467, 장타율은 무려 0.714이다.
파헤스는 다저스 야수진 중 안타와 타점 1위에 올라 있다. 1.181을 기록한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도 1위다. 홈런은 5개를 기록한 간판선수 오타니 쇼헤이에 이어 2위.
정규시즌 초반 표본이 적지 않아 '성적 인플레이션' 현장이 짙은 상황이지만, 파헤스의 기록은 리그 전체로 범위를 높여도 상위권이다. 특히 안타는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를 통틀어 1위다. OPS는 3위, 장타율은 4위다.
2024시즌 빅리그에 데뷔해 116경기에 출전하며 13홈런을 쳤던 파헤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는 '한국인 선수' 김혜성과 함께 26인 개막 로스터 진입을 두고 경쟁했고, 위너가 됐다. 이후 그는 데뷔 처음으로 풀타임 시즌(156경기 출전)을 치렀고, 타율 0.272 27홈런 86타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 연장 승부에서는 끝내기 안타를 허용할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환상적인 포구를 해내기도 했다.
이제 파헤스는 확실한 주전이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중견수를 차지했다. 그의 왼쪽과 오른쪽에는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영입한 카일 터커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있다. 파헤스의 성적은 오타니,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등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수상 이력이 있는 슈퍼스타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김혜성은 전날(13일) 삼진을 당한 뒤 자동 투구 판독 시스템(ABS)을 신청했다가 다저스팬들에게 뭇매를 맞고 있다. 그는 아직 빅리그 일원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파헤스는 14일 뉴욕 메츠전에서도 6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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