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김준현까지…개그맨, 음악 실연자 권리 확보 나섰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유재석→김준현까지…개그맨, 음악 실연자 권리 확보 나섰다

스포츠동아 2026-04-14 08:34:10 신고

3줄요약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김준현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정식 회원으로 등록하며 개그맨들의 ‘음원 권리’ 보호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14일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에 따르면 김준현은 지난 13일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최근 프로젝트 밴드 ‘아묻따밴드’를 결성해 디지털 싱글을 발표한 김준현은 이번 가입을 통해 음악 실연자로서의 법적 권리도 확보하게 됐다.

이번 가입은 ‘아묻따밴드’ 멤버이자 음실련 회원인 작곡가 조영수의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들의 잇단 가입에 이어 희극인들 사이에서도 음악 실연자로서 정당한 권리를 찾으려는 흐름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음실련은 가수와 연주자 등 음악 실연자의 저작인접권을 관리하는 국내 유일의 저작권신탁관리단체다. 김준현은 밴드 활동을 통해 보여준 연주와 가창을 바탕으로, 앞으로 방송과 플랫폼에서 자신의 음악이 활용될 때 이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과거 개그맨들의 음반 발매가 일회성 이벤트나 화제성 행보로 소비됐다면, 최근에는 전문 뮤지션 못지않은 완성도와 진정성을 갖춘 사례가 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음실련에는 유재석, 김숙, 조혜련, 홍현희, 윤형빈, 양세형, 유세윤 등 다수 희극인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셀럽파이브처럼 그룹 형태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 같은 변화는 음악 소비 환경의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글로벌 OTT 플랫폼 확대로 음악 사용처가 다양해지면서, 참여한 음원에 대한 정당한 보상 체계를 갖추는 일이 대중문화예술인에게도 중요한 절차가 되고 있다.

음실련 김승민 전무이사는 “최근 김준현을 비롯한 희극인들의 가입 문의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대중문화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보더리스 시대의 단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우에 이어 개그맨들까지 실연자 권리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변화하는 이용 환경에 맞춘 권리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실질적인 보상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현의 이번 가입은 음악 활동을 병행하는 희극인들에게도 긍정적인 선례가 될 전망이다. 개그맨 역시 음악 분야에서 창작자이자 실연자로 인정받고, 그에 따른 권리를 챙기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