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를 탈출했던 늑대 ‘늑구’가 13일 밤 10시44분쯤 무수동에서 발견된 것과 관련 제보자의 영상이 공개됐다.
14일 제보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실시간 늑구 현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인적이 드문 야산 도로에서 늑구가 배회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영상 속 늑구는 차량 헤드라이트 앞에서 잠시 멈춰 서는 등 지친 듯한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가 상황 좀 알려달라", "강아지 같은데 그새 많이 말라 안쓰럽다", "얼른 집에 가자" 등 우려 섞인 댓글을 남겼다.
앞서 소방당국은 13일 오후 10시 40분쯤 대전 중구 무수동 일대 야산에서 늑구를 목격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당 제보자는 당시 촬영한 영상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늑구가 발견된 장소는 탈출 지점인 대전 오월드 사파리에서 직선거리로 약 1.5km 떨어진 오도산 기슭으로 파악됐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전 9시 18분쯤 사파리 철조망 아래를 파고 탈출, 탈출 전날인 7일 밤 닭 두 마리를 먹은 것이 마지막 식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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