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송건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도움을 하나 추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2라운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에게 1-2로 패배했다. 맨유는 승점 확보에 실패하며 55점으로 3위에 머물렀다. 4위 애스턴 빌라와 승점 동점이다.
맨유는 리즈에게 전반전에만 2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마지막 경기로부터 24일이 지났는데, 그 공백이 여실히 느껴졌다. 선수들의 패스 미스가 다른 경기보다 유독 많았고, 호흡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후반전에는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퇴장까지 나왔다. 후반 11분 리산드로가 경합하던 도미닉 칼버트-르윈의 머리를 잡아당겼고, VAR 판독 이후 퇴장을 당하게 됐다.
그런데, 오히려 맨유의 경기력이 좋아졌다. 중심에는 브루노가 있었다. 후반 24분 브루노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맨유는 브라이언 음뵈모를 투입하며 동점까지 노렸지만, 번번이 칼 달로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끝내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패배에도 브루노는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선정 경기 최우수 선수에 뽑혔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브루노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카세미루와 함께 팀 내 평점 1위였다. 브루노는 도움 1개와 함께 기회 창출 5회, 큰 기회 창출 1회, 공격 지역 패스 12회, 긴 패스 성공률 67%(8/12), 태클 2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대기록에 한 발자국 다가갔다. 리그 30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에서 도움 2개를 기록하며, 도움 16개로 구단의 신기록을 세웠다. 리그 단일 시즌 도움 최다는 데이비드 베컴(15회)이 가지고 있었다. 이날 경기로 17개로 늘렸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아스널 소속으로 2007-08시즌 달성한 기록을 따라잡았다. 1위는 2019-20시즌 케빈 더 브라위너와 2002-23시즌 티에리 앙리가 올린 20도움이다. 남은 경기 동안 브루노가 프리미어리그 최고 기록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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