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은 14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조 대표가 직접 국회의원 재보선 출마지역을 발표한다고 예고했다.
조 대표는 그간 소속 국회의원, 당원들로부터 출마지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 혁신당은 13일 긴급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출마지역 관련한 의견을 조 대표에게 전달했다.
앞서 정치권에서는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외에도 경기 안산갑, 부산 북구갑 등이 조 대표 출마지로 언급됐다. 전북과 경기 안산갑은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선거연대가 성사됐다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 부산은 조 대표의 고향이다.
조 대표는 이후 선거연대가 답보상태를 이어가자 혁신당 선거목표로 “극우 내란 정치세력인 국민의힘을 제로로 만드는 것”을 강조했다. 민주당 강세 지역보다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곳에 출마해 ‘국힘제로’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으로 보인다.
조 대표가 언급한 선거구는 경기 평택을과 하남갑이다. 경기 평택을은 이병진 전 민주당 의원이 당선무효형으로 재선거, 하남갑은 추미애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보궐선거가 열린다.
그는 “민주당 귀책 사유로 비어 있는 ‘평택을’ 같은 경우를 보면 19·20·21대 총선에서 연이어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험지 중의 험지 아니겠느냐”라고 했다. ‘하남갑’ 선거구에 대해서도 “추미애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1200표 차로 이긴 험지”라고 했다.
조 대표가 평택을에 출마하면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한 유의동 전 의원, 강정구 전 평택시의회 의장, 이재영 전 의원 등과 치열하게 다툴 가능성이 크다. 그간 평택을 지역구는 19~21대까지 모두 국민의힘 등 보수정당이 승리했다. 만약 조 대표가 승리한다면 ‘국힘제로’라는 명분을 쌓기에 충분하다.
하남의 경우 선거구가 갑을로 분할 되기 전에는 비교적 보수세가 강력했다. 19~20대 국회의원 모두 보수정당 소속이었다. 다만 21대 이후로는 민주당이 강세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갑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했다.
혁신당 관계자는 “조 대표는 출마지를 발표한 이후에는 중앙당 일정을 최소화하고 지역 선거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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